현대 금속공예의 조형적 분석

소개글

금속공예란 금속이 지닌 특색 가운데 색채나 광택을 이용하여 장식으로 쓰거나 장엄하기 위하여 각종의 장식의 장신구나 장식금구, 종교ㆍ신앙 관계 문물들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한국 최초의 금속기, 즉 청동기는 기원전 7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철기시대를 거쳐 선사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각 시대마다 기형(器形)의 차이는 있으나 제작수법과 합금술에 있어서는 거의 변함없이 청동제품을 제작ㆍ사용하여 왔다. 금속공예 조형에 있어서 과거에는 곡선적인 미로 고풍스러움을 강조하였지만 현대에 지나오면서 직선적인 조형을 많이 볼 수 있다. 금속공예에 쓰이는 금ㆍ은ㆍ동ㆍ철의 금속제 공업문화가 시대발전에 따라 더욱 발전하여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금속공예기법, 실용적인 청동제 무기ㆍ장신구에 이르기까지 금속공예품의 사용범위가 확대되어 간 사실을 유물을 통해 밝히고 우리나라 고대의 금속공예사를 통해 금속공예의 조형적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본론
1.고대 금속공예
2.현대금속공예의 정착과정
3.과거 금속공예와 현대금속공예의 비교
4. 현대금속공예의 조형적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1. 과거 금속공예의 조형적 분석

모든 미술 작품이 작가의 사상, 생활, 감정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한 나라의 미술은 그 민족의 민족성, 역사,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일찍부터 대륙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워 온 우리 민족은 자연 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소박하고 창의성 있는 조형세계를 이루어 왔다. 그러므로 우리 미술은 우리 민족의 생활 정서와 감정이 솔직하고 수수하게 표현되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부드러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담담하고 조용하여 다소곳한 미덕을 장점으로 하는 미술이다. 원래는 북방적 추상양식 전통에서 출발하고 있으나 삼국시대로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미술은 자연주의 양식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그것이 우리 민족의 자연에 대한 사랑, 자연에의 의존심에 뒷받침되어 우리나라 미술 특유의 평화롭고 인간미 있고 인공의가식이 없는 순수한 자연의 미를 나타내려는 한국적 미술양식을 형성해 나갔다.



-고대 금속공예

우리 조상들은 대체로 요서, 만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에 넓게 분포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이며,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를 거치는 사이에 민족의 기틀이 이루어졌다. 고대의 공예의 특징으로는 표면에 색채를 발라서 갈거나, 점·선·원과 같은 단순한 기하학적무늬를 압각하였다. 기교적으로는 세련된 형태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로 흙으로 빚어 구운 얼굴 모습이나 동물의 모양을 새긴 조각품, 조개껍데기 가면, 조가비로 만든 치레걸이, 짐승의 뼈나 이빨로 만든 장신구 등이 있었다.
금속공예품을 보면 고대사회에서는 신라·백제·가야의 화려한 장신구와 일본까지 전해진 무기류나 갑옷, 고려는 불교의식의 기반에서 나온 동종(銅鐘)을 비롯한 의식용품, 조선시대에는 생활용품인 촛대·제기(祭器) 장도·유기그릇과 자수·파란·보석으로 꾸민 장신구가 발달하였다. 일상생활에서 금속공예품을 자주 볼 수 있었던 것은 조선 중기 이후이다. 그나마 조선시대의 장신구가 왕실용품에 그치지 않고 상류층과 중산층이 착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영·정조 때이다. 문예부흥이 되고, 중산층의 경제력 향상에 힘을 얻고부터다.
역사적으로 보면 금속공예품은 왕실과 권력자들의 것이었고, 종교 의식용품들 이어서 서민생활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조선말까지도 서민 남정네들은 부인에게 은가락지 하나 제대로 끼워주지 못했다. 그래서 부인을 세상에서 떠나보낼 때 고생고생만 하다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태어난 땅을 치고, 하늘을 원망하며 울고만 살았다.
그래도 금속을 다루는 일이 일반 사람에게는 위험스러웠고,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서 어느 시대나 다른 장인보다는 우대를 받았다. 금속기술을 관장하는 정부 부서나 지역도 있었다. 신라의 철유전(鐵鍮典)·남하소궁(南下所宮), 백제는 도부(刀部)·고려는 금소(金所)·은소(銀所)와 같은 제도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 관청을 위한 경공장(京工匠)제도와 각 관아의 부역에 종사하며 생계를 꾸려가던 사장(私匠)제도가 존속하였다. 신라시대때 토굴 속에서 징을 하나 만든 장인에게 6개월 식량을 주었다는 문헌을 본적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