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0.1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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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몰입의 즐거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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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 장인 ‘일상의 구조’ 에서는 생산, 유지, 여가의 세 가지를 예로 들어 설명했는데, 내가 생각해보아도 이 세 가지가 내 삶의 일상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고 그렇게 번 돈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사거나 친구를 만날 때 소비하고 여가를 즐기면서 일상을 보냈다. 일상은 마치 시계바늘 돌아가듯이 계속 반복이 되었다. 누가 보아도 너무 단조로운 삶을 살았던 것이다. 내가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단지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행동했기 때문에 그랬을 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고 있는 몰입을 조금이라도 했더라면 나의 삶이 그렇게까지 단조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 번째 장의 ‘경험의 내용’ 은 경험이 모여 사람의 삶이 된다고 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경험, 나쁜 경험이든 좋은 경험이든 인간이 하는 모든 경험은 인간의 삶을 이룬다고 말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20년이란 삶을 살면서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한달 동안 정말 힘들게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다 쓰고 온 적도 있고 학창시절에 다른 사람들 눈에 특이하고 튀는 행동도 해 본적이 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아마 사람들은 비웃거나 한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 비웃음과 비난도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 경험들은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까지의 내 인생의 경험 중에서 가장 나에게 많은 것을 남긴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하다면 사소한 경험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인생의 좋은 경험이었고 몰입이었다. 미하이의 말을 인용하여 말하면 아무리 사소한 일도 몰입의 상태가 되면 그 사람에게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 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누군가가 이상한 것이나 행동에 집중하고 있으면 왜 쓸데없는 일에 아까운 청춘을 낭비하고 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러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나에게는 사소하지만 상대방이 몰입의 경지에 이르러서 집중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 그 일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고 그 사람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몰입의 즐거움을 조금은 느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참고 자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이희재 역 | 해냄출판사 | 199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