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 친여성주의자 남성과 그 친구들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08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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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친여성주의자 남성과 그친구들 이 두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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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편의 글도 벅찰 따름인데 두 편의 글을 함께 평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두 편의 글을 굳이 묶지 않고, 그저 읽고 느낀 그대로 글쓴이의 말과 생각을 빌어 의견을 정리하고 간간히 생각을 덧붙인 후 전반적으로 글을 평해보는 것으로 서평을 진행해 보려 한다.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중 서문 ‘내가 만약 여자라면’ 은 (남성페미니스트가 본)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오는 일상적인 차별과 불편함을 어쩜 그리 정확히 지적했는지 순간 ‘작가가 여성이 아닌가’하는 착각마저 들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회식자리에서, 참으로 일상적인 삶의 순간들에 여성들은 성별을 이유로 차별을 겪는다.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차별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것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반대로 ‘남성페미니스트를 위한 변명’ 에서는 여성을 억압하는 그물을 짜는 남성이 스스로 그 그물(강요된 남성성) 안에서 또 다른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남자다워야 한다’라는 명제 아래 육아의 기쁨 또는 수평적 대화에서 오는 마음의 교류와 같은 인생의 또 다른 참맛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친여성주의자 남성과 그 친구들’ 에서도,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라는 남성성을 유지하고자 남성들은 ‘여성들과 같은 관계’를 맺지 않고 이러한 관계에서 친여성주의자 남성이라고 해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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