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도련님을 통한 나쓰메 소세끼에 대한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10.0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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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글은 제가 1학기 교양수업으로 동양문학에 관한 수업 레포트입니다.
도련님을 읽고 나쓰메 소세끼에 관한 다른 서적도 참고하면서 나름 분석하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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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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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나는 책을 읽어본 경험이 많지 않다. 더더욱 일본문학엔 관심이 없어서 일본지폐의 인물로까지 등장하는 소세끼라는 이름이 웃긴 이름으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일본문학은 나에게 낯설게만 느껴져서 그런지 적기 않게 부담감을 주었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끼가 쓴 책‘도련님’을 읽고난 느낌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되어서 그런지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좀 더 의미 있게 감상하기위해 도련님을 통해 나쓰메 소세끼에 문학세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우선 나쓰메 소세끼는 서구적 개인주의에 입각한 자아문제를 작가의 교양과 지식을 기조로 해서 소설이란 허구의 세계를 통해 날카롭게 표현한 반 자유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도련님’에서도 주인공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도련님’이 쓰여 진 시기는 한국과 만주에 대한 지배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러일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인 동시에 금융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일본인들의 가치관도 황금만능주의로 바뀌기 시작한 시점이다. 또한 이작품은 소세끼가 28세때 영어교사였던 경험을 토대로 쓰여 졌고 주인공이 결백한 정의감으로 타인의 부정을 미워하는 마음이 강해서 심하게 신경질을 내는 장면이 유독 많은데‘도련님’이 10여일 만에 완성된 소설인 것을 감안해 볼 때 소세끼가 그시기에 도덕성의 회복과 가치관의 정립을 얼마나 갈구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유난히 욕이나 비꼬는 말이 많이 나와 읽는 나로써 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나도 타인이 보기에 ‘빨간 셔츠와 떠버리 ’처럼 속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나 자신을 좀 더 되돌아보며 숙연해졌다.
참고 자료
나쓰메 소세끼, 오유리 옮김, 「도련님 」,『도련님』, 문예출판사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