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의 치욕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7.10.03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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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훈의 남한산성을 릭고 쓴 독후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기 광주에 위치한 약 53만 평방미터의 남한산성은 이제 병자호란의 옛 기억을 씁쓸히 간직한 채 오늘날에도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1636년 겨울, 그 시리고 추웠던 47일간의 참담했던 날들은 그저 역사에 묻혀 대대로 전해지는 이야기 속에서나 가늠해 볼 수밖에.
『남한산성』에서 김훈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여 이제는 까마득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대어 이 작품을 완성했다. `삶은 치욕을 견디는 나날`이라고 말했던 저자는, 이렇게 다시 조국의 가장 치욕적인 역사 속으로 뛰어든다. 그 갇힌 성 안에서는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이 한 덩어리로 얽혀 있었고, 치욕과 자존은 다르지 않았다.
1636년 병자년 겨울. 청의 대군은 압록강을 건너 서울로 진격해 오고, 조선 조정은 길이 끊겨 남한산성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1636년 12월 14일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47일 동안 고립무원의 성에서 벌어진 말과 말의 싸움, 삶과 죽음의 등치에 관한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낱낱의 기록을 담았다.
참고 자료
김훈/ 학고재(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