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이방인
- 최초 등록일
- 2007.09.30
- 최종 저작일
- 2005.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독서세미나 - 이방인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방인>을 읽으면서 바로 전에 읽었던 <단식광대>가 많이 생각이 났다. 두 작품의 작가 알베르 카뮈와 프란츠 카프카 모두 실존주의 문학 작가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두 작품이 많이 비교가 되었던 것 같다.
<단식광대>에서는 사회로부터 멀어져가는 광대가 단식이라는 예술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자신의 이상에 도달하는 모습을 나타내어 인간에 대한 탐구, 고찰을 하게끔 한다. 그에 비해 <이방인>에서는 살인을 통해 허무하기까지 한 인간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주인공인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에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장례식 날 강렬한 태양이 뫼르소의 온 신경을 예민하도록 만든다. 후에 해변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이 살인의 동기를 ‘태양’때문이라고 말한다. 살인을 저지르던 날의 태양은 어머니의 장례식 날과 같다고 한다. 태양이 그 동안에 무의미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뫼르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마리에 대한 사랑도 없으며, 레몽에게도 우정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온 뫼르소에게 해변에서의 태양은 뫼르소에게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것이다.
뜨거운 태양빛, 그 빛이 칼에 비쳐 자신의 눈알을 파고드는 것 같았다고 하는 뫼르소의 말은 재판에서 사람들의 비웃음거리밖에 안되지만, 아무런 의미 없이 살아왔던 뫼르소에게는 그것이 부조리한 현실의 깨달음, 또 그것을 타파하고자 하는 의식과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게끔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