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감상과 이해 - 아멜리에/영화기법/미장센/미장셴/몽타쥬

소개글

영화의 감상과 이해 레포트 입니다.
오드리 또뚜 주연의`아멜리에`의 각각의 미장센을 영화의 형식과 내용을 결부시켜
분석하였습니다. 영화의 이해와 감상에 대한 교양수업을 들으시는 대학생들은 큰 도움이 되실 거에요.

목차

형식과 내용의 동일시
-영화 [아멜리에] 분석
1. 프롤로그(아멜리의 출생) : 상이(異)한 shot들의 어우러짐.
1) 내러티브와 미장센
2. 지하철 역 앞 : 주관적 카메라의 사용과 쁠랑세깡스
1) 네러티브와 미장센
3. 아멜리의 방 안 : 현실과 상상의 오버랩.
1) 내러티브와 미장센

본문내용

1. 프롤로그(아멜리의 출생) : 상이(異)한 shot들의 어우러짐.
1) 내러티브와 미장센
영화에서 프롤로그는 자주 내용과 형식을 압축시켜서 전체 흐름의 방향을 암시한다. 따라서 그것은 영화의 주제를 암시하거나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복선을 미리 관객에게 보여주어 영화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사전에 준비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동시에 영화 전체에 흐르는 감독의 메시지와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영화 이미지의 미학, 현대미학사

프롤로그는 7개의 shot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 shot는 1973년 9월 3일 6시 28분 32초의 비교적 정확한 시간과 분당 14670회의 날개짓을 하는 쇠파리, 그리고 몽마르뜨 언덕이라는 비교적 정확한 장소를 제시하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두 번째 shot는 근처의 식당 테라스에서 바람결에 유리컵이 춤추고 있는 장면을 zoom in으로 나타내었고 이 두 shot은 deep focus의 기법으로 촬영되어 카메라 앞의 모든 피사체가 초점거리 안에 있어서, 피사체 모두에 선명하게 초점이 맞춘다. 이는 어떤 주관적인 편견도 배제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여기서 사용된 색채 (9개의 shot 중 6개의 shot에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는 이 영화의 지배적인 색채인 황색과 녹색으로 처리함으로써 이것은 이후에도 계속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하게 된다. 황색은 위화감을 주는 부담스러운 색이 아닌 햇볕에 가까운 색을 사용함으로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황색으로 인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녹색으로 편안하면서도 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연출은 아늑하고도 따스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이것은 영화의 주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쇠파리와 몽마르뜨 언덕 등의 매우 상반되어 보이는 이미지들, 이질적일 정도로 정확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번째 shot과 첫 번째 shot은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인 우리의 삶을 나타낸다. 드라마틱한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로서의 우리의 삶, 즉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산재하는, 을 열거함으로써 드러내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이다.

참고 자료

영화 이미지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