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캐네디의 강대국의 흥망 서평

소개글

폴 캐네디의 강대국의 흥망(제1부 산업화 이전 세계의 전략과 경제)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1. 서양 세계의 부상
2. 합스부르크의 지배권 시도
3. 재정·지리적 위치와 전쟁의 승리
4. 결론

본문내용

역사상의 수많은 국가들 중 특정한 국가들만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 이들 강대국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이 이유는 현재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척도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예일대 교수인 폴 케네디는 자신의 저서 『강대국의 흥망』에서 르네상스 이후 19세기 말까지 지난 5세기 동안의 유럽 주요 국가의 경제력과 군사력간 관계를 밝혀내어 강대국의 흥망을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책의 첫 번째 챕터인 《산업화 이전 세계의 전략과 경제》의 내용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제1장 서양세계의 부상
16세기 무렵의 세계는 명과 이슬람 세계, 그리고 러시아 정도의 대국들이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유럽이 다른 세력을 누를 세력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유럽 세력들은 작은 권력 집단끼리의 잦은 무력 충돌로 인해 군사력 증강이 이어졌고 이러한 자유 경쟁적 환경에서 기술과 무역이 발전하여 강대 세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반면 16세기의 대국들은 중앙집권적 권력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막았다.
예를 들어 16세기 세계 최고의 강대국은 유럽의 어느 국가나 제국이 아니라 아시아의 명이었다. 수세기에 걸쳐 세계 최강대국으로 자리잡았던 중국은 월등하게 많은 인구와 비옥한 토지 등의 이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정화의 해외 원정과 같이 한때는 막강한 해상 군사력을 보유하였다. 명은 이러한 대 함대의 운용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지만 보수적인 관료행정체계는 무역을 통해 발전할 상업세력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해 이를 미리 차단했다. 명은 결국에 당시까지 후진적이었던 유럽 국가들보다 뒤쳐지게 되었다.
이슬람의 오토만 투르크 또한 16세기의 주요 세력이었다.

참고 자료

폴 케네디. 1988. 『강대국의 흥망』. 한국경제신문사. pp. 2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