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카지노 노얄를 보고 나의 글을 읽고 나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비교서술 한 것[007카지노 노얄]

소개글

007카지노 노얄을 보고 남의 글을 읽고 나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비교 서술한 것입니다.

목차

◈007카지노 노얄

-007카지노 노얄을 보고 쓴 위에 글에 대한 나의 견해를 비교 서술 한 것-

본문내용

영화 말미에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는 물에 빠진 연인(이자 본드걸인) 베스퍼(에바 그린)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물속에 잠긴 무너진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베스퍼는 제임스 본드가 내미는 구원의 손길을 거부하고 문을 잠근다. 그녀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죽어간다. 그녀는 제임스 본드를 배신했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영화 ‘카지노 로얄’이 발표되기 이전에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제임스 본드는 위의 장면 이후에 그가 진정한 007로 거듭난 모습이다. 즉 ‘007, 카지노 로얄’은 살인면허를 받기 직전후의 제임스 본드를 그린 영화이자, 007 시리즈의 사실상 최초의 작품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20 편에 이르는 007 시리즈를 본 후에야 비로소 시리즈의 첫 편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제임스 본드가 운명에 순응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믿지 않는, 본드 걸을 쾌락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철저하게 이성적 판단에 의지하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이 다름 아닌 철저한 운명에의 순응자라는 점이 밝혀지는 것이다.

자신의 조력자인 본드 걸 베스퍼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제임스 본드는 살인면허를 반납하고 베스퍼와 평범한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믿었던 베스퍼가 이중간첩이었으며,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스 본드는 철저하게 냉혹한 살인면허의 소유자인 진정한 ‘제임스 본드’가 된다. 그는 영화 말미에서 “나의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라고 말한다.

이미 상영된 수많은 후속 작을 고려한다면, 이 말은 그의 운명을 짐작케 해준다. 어떤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제임스 본드도, 결국 운명을 제어할 능력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운명의 결과를 처리할 능력은 있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인 운명을 통제할 능력은 없었던 것이다. 이 영화는 제임스 본드가 운명에 저항했지만 철저하게 패배한 유일한 영화이다. 그러니까 그가 007로서 재탄생한다는 것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저항을 포기하고 그것에 철저하게 순응한다는 의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