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열정
- 최초 등록일
- 2007.08.2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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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충남교향악단 제 113회 정기연주회 `낭만과 열정`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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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씨가 갑자기 푹푹 찌던 5월 11일, 금요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월요일에 미리 음악과 사무실에서 사두었던 표를 들고 같은 반동기들과 함께 충남교향악단 제 113회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낭만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일본과 타이페이 등에서 많은 지휘활동을 하고 있는 게르놋 슈말프스씨가 지휘하시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를 창단해 음악 감독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린니스트 이성주씨가 출연하는 공연이었다.
7시 20분쯤 도착한 대공연장은 자주 가던 성남시민회관대강당과 비슷한 크기의 공연장이었다. 좌석은 2층 뒤쪽이었지만 공연은 잘 보였다. 이미 무대에는 충남교향악단분들이 앉아서 악기 조율을 하고 있었다. 이런 교향악단 공연은 고등학교 때 KBS정기연주회를 할 때 가본 이후로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가기 전에 기대를 참 많이 했었는데 처음에는 공연장의 크기나 분위기 때문에 조금 실망을 했다. 금요일 저녁에 하는 공연이라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가족이 많았는데 부모님이 아이들을 잘 보지 않아서 공연장 이리저리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공연 시작 전 교향악단 연주자들이 하나같이 자기의 악기 조율에 신경 쓰다 보니 이리 저리 악기 조율소리가 많이 났다. 마치 공연시작 5분 전부터 연습하는 것처럼 참 정신이 없었다. 옆의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원래 악기 조율은 무대 뒤에서 다 하고 나와야 한다고 한다. 무대 뒤에 상황이 많이 안 좋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연직후 무대위에서 저렇게 연습하고 조율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본 무대가 시작하고도 집중하는데 한참이 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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