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7.07.0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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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산업화와 국내 문학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산업화 문학의 시작
2. 황석영의 「객지」로 바라본 산업화 문학
3. 그 외 소설에서 본 산업화 문학
4. 결론
본문내용
1. 산업화 문학의 시작
- 우리는 급격한 산업화의 소용돌이를 경험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갖가지 인간적․사회적 문제에 직면하여야 했다. 그러나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산업화에 의한 충격은 농촌과 도시의 노동자들의 생활현실에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되었다. 산업화는 대대적인 사회적 이동을 강요하였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농촌 사람들이 도시의 공업노동자로 탈바꿈하였으며, 농촌에 잔류한 영세농민들은 많은 경우 농업노동자로 전라하게 되었다. 농촌 및 도시의 노동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기층을 구성하는 대다수 민중인 한, 이들의 생활현실의 건강 여부는 사회 자체의 존속과 발전에 결정적인 것이다. 따라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 이러한 노동자들의 운명에 대하여 문학적 상상력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문학은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현실로부터 유리되어 왔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문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문학의 일반적인 수요계층이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학이 자본주의적 체제 속의 상품의 일부라면 그것은 일정한 구매력을 가진 수요계층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문학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독자층은 민족 전체로 볼 때 극히 한정된 소시민계층이었으며, 그들의 생활근거는 다수 민중의 편에서 볼 때 적대적인 식민지 체지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였다. 도리어 남북분단은 치명적인 민족적 손실이 되었고, 이에 관련된 역사적 모순의 누적은 무학의 소시민적 성격을 부채질하는 결과가 되었다. 70년대의 문학이 노동현실에 접근하는 데 큰 제약으로 작용했던 것의 하나는 바로 이러한 문학적 관습이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