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제자해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7.06.2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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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민정음 제자해 해석
목차
Ⅰ 훈민정음 제자해 해석
Ⅱ 훈민정음에 나타난 역학적 배경
1.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역학적 배경
2. 훈민정음 제자해에 나타난 역학 원리
Ⅲ 훈민정음 제자해의 논란거리
1. 자음체계에서의 논란거리
2. 모음체계에서의 논란거리
본문내용
Ⅰ 훈민정음 제자해 해석
訓民正音解例 : 훈민정음 해례편은 훈민정음 본문에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다시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 등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 부분이다.
制字解 :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음가 등을 송학이론과 중국음운학적 관점에서 설명한 부분이다.
① 天地之道. 一陰陽五行而已.
천지 자연(우주)의 원리는 오직 음양오행일 따름이다.
⇨天地之道 : 주자학파에서는 一陰一陽이 되는 것. 태극을 도라고 하였는데,
훈민정음 해례 편찬자들도 이 설을 좇아 해례의 첫머리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陰陽五行 : 태극도에서는 陽變陰合해서 오행이 생긴다고 했고,
우주 만물은 오행인 金水木火土와 결부되어 있어서, 사람의 성음도 오행과 결부된 것으로 봄.
② 坤復之間爲太極. 而動靜之後爲陰陽.
곤괘와 복괘 사이가 태극(=무극)이 되고(곤괘와 복괘 사이에서 태극이 생겨나서), (이 태극이) 움직이고 멎고 한 다음에 음과 양이 생겨나는 것이다.
③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 捨陰陽而何之.
무릇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것(有生類)들은 음양을 버리고 존재할 수 없다.
<중략>
2)자형의 창제
먼저 초성자의 경우 제자해의 설명에 따라 ᄀ, ᄂ, ᄆ, ᄉ, ᄋ은 발음 기관의 모습 또는 발음할 때의 모습을 본뜬 것으로 받아들인다. 중성자의 경우도 이론이 있으나 천(天), 지(地), 인(人) 삼재(三才)를 추상화하여 상형하였다고 보는 것이 통설인데, 위의 견해는 상형을 하되 구체적인 자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중국의 고대문자인 전서를 본뜬 것으로 조는 것이다.
또한 초성자의 경우 ‘起一成文圖’의 도형을 기본자로 채택하였다는 주장도 있다.
마지막으로 몽고의 파스파 문자를 본 뜬 것으로 보거나 적어도 양자의 유사성을 지적한 논의가 있기는 하나 중국의 전서를 본뜬 것으로 이해하여 자형에 관해서는 중국 고전의 구성원리는 본받은 것으로 파악하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강규선, 『훈민정음 연구』, 보고사, 2001
이근수, 『훈민정음 신연구』, 보고사, 1995
강신항,『수정증보 훈민정음연구』, 성균관대학교출판부.
박지홍,『풀이한 훈민정음』, 과학사, 1984
신상순외,『훈민정음의 이해』, 한신문화사, 1988
한국문화연구원편, 국어학연구 50년, 혜안 초,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