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벤킴의 피아노 리사이틀)
- 최초 등록일
- 2007.06.26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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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벤킴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다녀온 후 쓴 감상문입니다. 입장권 스캔해서 첨부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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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슈만의 환상소곡집은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의 곡답게 감미로운 선율로 봄날 밤 연주의 시작을 알리며 울려 퍼졌다. 약 6분 정도의 짧은 곡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멜로디 속에 내재된 열정과 철학이 담긴 듯한 느낌을 받았다. 슈베르트의 소나타 역시 전형적인 슈베르트 곡답게 발랄하면서도 탄탄한 구성을 보여줬는데 앞선 곡에서 다소 차분하게 연주하던 벤 킴이 두 번째 곡에는 약간 템포를 빠르게 연주하여 더욱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리스트의 마제파는 평소에도 가끔씩 즐겨 듣는 곡이라 앞서 연주된 곡들보단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익숙한 멜로디라 그런지 곡을 이해하는 것도 한결 쉬었고 그만큼 벤 킴의 연주를 비판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연주는 벤 킴의 연주를 처음 접하는 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히 훌륭한 연주였다. 벤 킴은 적절하게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상당한 난이도의 이 곡을 전혀 무리 없이 깔끔하게 소화를 해내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쉴 틈 없이 빠르고 또 강하게 연주되는 부분들을 완벽하게 연주해낼 때는 나도 모르게 외마디 탄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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