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말콤 X
- 최초 등록일
- 2007.06.2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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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콤 X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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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 :말콤 X (Malcolm X, 1992)
감독 : 스파이크 리
출연 : 덴젤 워싱톤, 안젤라 바셋, 알버트 홀, 알 프리먼 주니어 등
기타 : 1993-06-05 개봉 / 드라마
성조기가 활활 타오르며 시작한 말콤X! 이 영화는 시작부터 여느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다. 사실 어렸을 적에 보았을 땐 성조기가 타오르는 의미조차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것이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지.......후일담으로 이 영화를 제작 할 당시 제작비가 없어서 영화를 만들 수가 없자, 마이클 잭슨이나 조던등, 영향력 있는 흑인들이 직접 기부를 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 영화를 감독했던 스파이크 리의 고충도 알 수 있다. 미국 사회가 개방적인 사회라고는 하지만 사실 어느 국가보다도 보수적인 국가일 것이다.
`말콤X`는 감독 자신이 흑인 이였기에 어느 누구보다도 비교적 진실함을 필름에 담아 연출하였을 것이다. 불타는 성조기(물론 X자로 타버리긴 했지만)를 연출하며 고뇌하는 그의 모습도 스쳐지나갔다. 한 국가의 상징이자, 역사의 원천인 국기를 불태우는 것, 그것자체가 미국사회에 던지는 그의 작은 목소리이었을 것이다. 그의 그런 표현을 보며 속으론 참으로 통쾌하게 웃었다. 부정과 타락으로 얼룩진 추한 모습을 `평화` 라는 가면으로 모든 국가에 자국의 입지를 다지려는, 그런 나라의 국기가 불타는 것을 보고 통쾌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도 있을까? 물론 나는 미국을 반대하는 그 어떠한 단체나 운동권 학생도 아니다. 미국이란 나라, 미국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뿌리깊게 박혀 있는 자만심과 이기심이 싫을 뿐이다.
그런 나라에 한 젊은이가 거리로 나섰다. 그는 바로 말콤X!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우리의 속담인"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표현이 더 이상 적용될 수 없음을 느꼈다.^^ 떡잎부터 알아보기엔 그의 어린 시절은 그리 훌륭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마약과 여자, 그에겐 여느 흑인과 마찬가지로 미래가 없었다.
참고 자료
영화 :말콤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