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에 관한 편지 (서평및 요약정리)

소개글

김상봉 교수가 쓴 <그리스 비극에 관한 편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중심으로 쓴
레포트 입니다. 그리스 비극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정치와 사상을 알 수 있는
정말 탁월한 저서이지요~
철학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써, 저만의 성찰들을 담았기에..
구매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저는 김상봉 선생님에게 직접 수업 듣고, 교수님이 직접 평가도 해주셨네여^^ 굿.

목차

서론

본론
Ⅰ. 그리스 비극의 근본 성격
Ⅱ. 예술의 총체성
Ⅲ. 서사시와 서정시를 넘어서 비극예술의 시대로
Ⅳ. 비극이 가르쳐준 것들- 만남의 기쁨과 고통의 의미

결론

본문내용

서론

필자가 처음으로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를 읽었을 때 이는 실로 약간의 신선한 충격이였다. 철학이라는 학문의 외부에 있는 비철학도로서 필자의 짧은 인문학적 소양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우선 필자가 기존에 보아오던 철학서적들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형식이나 문체 면에서도 그러했지만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 안에 던져진 화두에 대해 자발적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로 내가 받은 충격은 철학서가 너무나도 솔직하고 인간적 이였으며 따뜻한 시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기존의 철학적 사유가 현실과 맺고 있는 서글픈 간격을 메워주는 밀도감이자, 삶에 대한 호소력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라는 한 권의 저술 자체가 지니는 총체성이였다. 그것은 다양한 계기들, 즉 철학과 예술을 고통과 삶을 엮어서 그 모든 것이 조화롭게 통일된 상태의 사유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마지막에는 2500여년을 거슬러서 낯선 이국의 땅 그리스로의 여정을 끝낸 뒤 길어 올린 깨달음의 숭고한 기쁨이 있었다. 그것은 고통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였으며 나의 고립을 넘어서 만남을 지향하라는 긍정에 찬 권유였다. 더 나아가 나의 삶이, 그리고 우리의 삶이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속에서 완전해 질 수 있다 라는 깨닮음 까지도.

우선 이 책은 단순히 그리스 비극의 성격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 비극은 슬픔과 고통의 의미에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사다리일 뿐이다. 여기서 크게 두 가지의 주제 의식을 일관되게 발견할 수가 있다.

참고 자료

<그리스 비극에 관한 편지>/김상봉/한길사/2003
기타 서양철학사 저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