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6.18
- 최종 저작일
- 2007.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오페라 감상문 입니다.
오페라 - 라보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르네상스시대의 귀족이 되어서 멋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차를 마시며 멋진 노래소리를 감상하는 것, 처음 오페라를 접하기 전에 저에게 있어 오페라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접하기 전에 느끼는 그 설레임과 기대감을 품에 안고 오페라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만나게된 공연은 오페라“라보엠”이었습니다. 오페라 라보엠은 보헤미안들의 삶을 그린 공연으로서, 나비부인 토스카와 더불어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였습니다. 처음 만나는 오페라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저는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큰 공연장 보다는 소극장의 공연을 택했습니다. 스케일이 큰 무대에서 더 훌륭한 스텝들의 멋진 공연을 보고도 싶었지만, 이런 대형공연장 보다는 소극장만의 그 특유한 작은공간에서의 집중도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뮤지컬을 즐겨 보았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소극장에선 그 특유의 작은 공간안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집중도를 더 올려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더욱 긴장감 돌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분들께서 공연하는 거라서 노래가 한글로 불려질 줄 알았는데, 다른나라말로 불려져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민하는 순간 뒤에 자막이 나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귀로는 노래소리를 감상하고 눈으로는 자막도 읽고, 오페라배우들의 연기도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한쪽에 놓여있는 피아노에는 누군가 앉아서 매 오페라 장면에 어울리는 멋진 피아노 소리를 들려주었는데, 이 피아노 소리는 때론 경쾌하고 밝게, 때론 조금 느린 분위기로 슬프듯 울려 퍼져서 공연의 느낌을 잘 전달해 주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