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눈뜰때
- 최초 등록일
- 2007.06.1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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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정일의 아담이 눈뜰때 감상문입니다. 정체성만 간단하게 다루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장정일- 아담이 눈뜰 때
완전히 통합되고, 완성되어 있고, 확실하게 일관된 정체성이란 환상이다. 그 대신 의미와 문화적 재현의 체계가 늘어감에 따라 우리는 어리둥절하게 재빨리 지나가는 여러 개의 정체성들과 마주치게 된다. 간혹 그중 하나와는 동일시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지속될 수 없는 잠깐이다.
아담이 눈을 뜨게 되면 그는 자유로워진다.
에덴에서의 그가 자유로웠던 것이고 그곳에서 추방당했을 때 아담은 자유를 빼앗긴 것일까? 나는 아담이 에덴을 나와서 진정한 자유를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평생 책임이라는 짐을 어깨에 메게 되겠지만 말이다. 책임이 있기에 자유를 더욱 값지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주인공은 아직 눈을 뜨지 못했고 자기 자신을 어디에 던져야 할지,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19세 소년이다. 클럽에 가서도 그 속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으면서 그들의 정체성과 마주친다는 말에 자신의 권태를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마주친 현재도 그들과 어울리기는 하지만 동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어폰은 현재가 세상과 단절되고 싶어함을 표현한다.
참고 자료
아담이 눈뜰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