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처용가의 새로운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7.06.16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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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라시대 향가인 처용가를 읽고 나름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제 생각을 위주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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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헌강왕이 개운포를 지나는데, 구름과 안개가 끼어 길을 분간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는 동해 용왕의 조화로 그리되었기 때문에 용왕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여 마음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일관을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절을 지어 주기로 하니 어둠이 가셨다. 이때 용왕의 아들 하나가 헌강왕을 따라 서울에 와서 정사를 보좌하였는데 그 이름이 처용이다. 왕은 미녀를 골라 아내를 삼게 하고 급간 벼슬을 주어 머물게 했는데 처용이 벼슬을 하던 어느 날, 그가 늦게까지 놀고 있는 사이에 역신이 매우 아름다운 그의 아내를 흠모하여 몰래 동침했다. 집에 돌아와 상황을 알게 된 처용이 이 노래를 부르자 역신은 크게 감복하여 용서를 빌고 이후로는 공의 형상을 그린 것만 보아도 그 문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였다는 배경설화를 가진 「처용가」는 신라시대의 8구체 향가로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이전에 차자표기 중의 하나인 향찰을 빌어다가 쓴 시가이다.
처용가는 개인적인 감정, 그 중에서도 사랑과 질투에 관해 노래하고 있다. 즉 희노애락을 느끼는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낄법한 공통적인 정서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빼앗은 것을 어찌 하리꼬라는 마지막 구절에서의 공감대 형성은 보통사람들에겐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처용가가 고전문학이기 때문이 아니라 처용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텐데, 그 구절의 의미를 찾아본 결과, 그 구절은 단순한 체념이 아니라 처용의 초월적 관용을 보여주는 하나의 아름다운 결단이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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