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모죽지랑가
- 최초 등록일
- 2007.06.1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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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시가론때 모죽지랑가를 발표했을때 썼던 자료입니다.
모죽지랑가의 여러 해석에 관한 부분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慕竹旨郞歌
① 향가 원문 및 해석
② 모죽지랑가 창작 시기에 대한 견해
(1)득오가 익선에게 붙잡혀 있을 때 지어진 사모곡이다.(신재홍 해독)
1. 향가 해독
2. 현대어
3. 해석의 쟁점
4. 신재홍의 견해
(2) 노화랑이 된 죽지랑에 대한 변함 없는 사모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양주동)
1. 향가 해독과 현대어 풀이
2. 해석의 근거
3. 내용 구문 정리
(3)죽은 죽지랑을 추모하며 불린 노래이다.(김완진)
1. 향가해독
2. 현대어
3. 해석의 쟁점 (추모곡에 근거가 되는 해석의 쟁점)
4. 김완진의 견해
③ 모죽지랑가가 삼국유사에 수록된 이유에 대한 견해들
1.일연과 삼국유사
2. <삼국유사>를 전후로 한 역사적 배경
3. ‘모죽지랑가’가 ‘삼국유사’에 실리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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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 해석의 쟁점
皆理米
→신재홍은 皆理米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본 작품의 배경기사에서 찾는다. 본 작품의 배경 기사 첫머리에 ‘죽만랑의 낭도에 득오 급간이 있었는데, 이름을 화랑도의 명부에 올려 놓고 날마다 벼슬살러 나왔다.(竹曼郞之徒有得烏(一云谷)級干 隷名於風流黃卷 追日仕進)’에 쓰인 ‘隷’자가 특히 주목된다. ‘화랑도의 명부에 이름이 올렸다’고 번역했지만, ‘隷’의 본뜻은 붙이다, 속하다‘이기에 이 구절은 화랑도의 명부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죽지랑의 낭도로 속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바로 이 구절이 본 작품 제 1행의 ’간 봄 가리매‘, 곧 ’지난 봄에는 속 있었으매‘에 정확히 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阿冬音乃叱
→지난 시간 동안에(도), ‘늘, 항상, 언제나’로 보았다. 다만 후자의 추론은 많은 비약이 있었기에 하나의 미약한 가능성으로만 남겨두고, 약간의 근거만 있고 문맥에도 잘 어울리는 전자만을 취한다.
年數
→‘年數’에서 ‘數’는 하나, 둘, 셋, 하는 숫자 일반을 가리키면서 동시에 ‘운수, 정세, 형편’을 지칭하는 글자이다. ‘年數’를 ‘나이’와 ‘세월’ 모두 표상하는 말로 본다고 한 것은, 특히 이 단어가 지닌 중의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年數’는 현재 고령에 이른 죽지랑의 나이를 말하는 동시에 시세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여기에 이어지는 ‘就音’의 ‘就-’가 대격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年數에 就하다’는 ‘고령에 이르다’와 함께 ‘시세에 나아가다’라는 의미가 동시에 함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향가의 문학적 해석』. 최철. 1993
『향가의 문학적 연구』. 최철.1993
『국어국문학회 향가연구』 <모죽지랑가> 박노준 .1998
『향가 설화 문학』, 홍기삼 1997
『향가해독법 연구』. 김완진.1986
『향가의 해석』. 신재홍. 2000
죽지랑설화의 연구, 『정산 유목상 박사 화갑기념논총』.이웅재 1988
『향가문학』, 형설출판사. 김준영 1982,
『신라 가요의 연구』, 열화당. 박노준 1982,
『향가의 이해』, 삼성문화문고. 이재선1979
『향가에 나타난 죽음 인식의 두 양상 모죽지랑가와 제망매가를 중심으로』 김수경,
『모죽지랑가 연구』. 엄국현. 1989
『모죽지랑가와 죽지랑 이야기의 재해석』. 신동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