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천국에는 새가 없다 독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6.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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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국에는 새가 없다에 대한 독서평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부제는 자기자신과의 힘든 싸움,
사회복지실천론시간에 들었을 때, 쓴 것으로 사회복지실천영역을 다른 전문가인 의사나
간호사, 선생님의 관점과 비교해서 쓴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곳에서 누군가 웃고 있으면 어디선가 누군가는 울고 있는 것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천국엔 새가 없다라는 제목 다음으로 눈에 띄었다. 가장 평화롭고 안정된 곳으로 상징되는 천국엔 당연히 있을법한 새가 왜 없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이 문구는 이 책의 내용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시사해주었다. 이런 예상처럼 이 책은 한 무책임한 의사가 13세의 소녀에게 내린 진단으로 인해 빚어지는 한 가족의 불행을 담고 있음으로써 마냥 가볍게 읽기에는 아픔이 전해져 와 무거운 소설이었다. 또한 가족자전소설로써 아버지가 서술한 것뿐 만아니라, 이 소녀의 회상도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는 가족의 입장의 미묘한 차이들도 잘 파악 할 수 있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프레드릭플레취 박사의 딸 리키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선천적인 정신장애가 아닌 심각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을. 그런데 이 상황을 그저 아이러니하게만 받아들이기 이전에 반드시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 몇 가지가 있다. 나는 이를 사회복지의 한 분야인 정신보건사회사업의 입장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즉, 클라이언트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의 하나라 할 수 있는 의사의 질병치료 방식을 사회복지사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우리 사회가 앞으로 정신건강과 질병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보려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심한 저항과 함께 자살을 기도하였던 리키를 슈트어트 박사는 심각한 우울증이거나 정신분열증이라고 진단하여 정신병동에 장기입원 시키고 자유로운 면회도 허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리키가 국립병원, 북부 햄프턴 병원 등을 전전하면서 20년 동안에 걸친 참담한 투병생활 하고나서야, 사실은 리키가 정신분열증이 아니고 안구가 심하게 흔들리는 안구진탄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여기서 의사가 병명을 라벨링하는 진단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 지를 또 한 번 알 수 있었다. 그 위험성의 크기는 한 인생을 20년 남짓 뿌리 채 뒤흔들고도 남을만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사회복지실천의 이해, 오혜경 공저
천국에는 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