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6.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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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양이를 부탁해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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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교수님께서 이영화를 보라구 하셨을때 과연 이영화를 보구나서 과연 이래서 교수님께서 보라구 하구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 봤을때는 지루하고 머이런게 다있나 하구 생각이 들었지만 끝나고 나서 지꾸 내머리속에 기억이 남는 것이다.
영화는 바다가 보이는 인천 항구를 배경으로 떠들썩하게 사진을 찍는 다섯 명의 여고생으로 시작된다.아직은 힘겨운 세상살이에 대한 고민이나 어려움 따위는 없어 보이는 소녀들 이윽고 영화는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오른 혜주의 모습으로 이어진다.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증권사의 사무실,차분하게 블라인드를 올리는 혜주의 모습 사이로 깔끔하게 디자인된 자막이 올라가며 영화는 본격적으로 다섯명의 사연을 풀어놓는다. 착하지만 엉뚱한 태희,예쁜 깍쟁이 혜주,그림을 잘그리는 지영,명랑한 쌍둥이 비류와온조는 단짝친구들이다.늘 함께였던 그들이지만 스무살이 되면서 길이 달라진다.증권회사에 입사한 헤주는 성공한 커리우먼의 야심을 키우고,미술에 재능이 있는 지영은 유학을 꿈꾼다.한편 태희는 봉사활동에서 알게된 뇌성마비 시인을 좋아하는데,어느날 길 잃은 새끼 고양이 티티를 만나면서 스무살 그녀들에 삶에 고양이 한 마리가 끼어들게 된다.
나는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한번 해보았다.스무살의 여자아이 따지고 보면 이것만큼 어색하고 어중간한 것도 없을 것이다.스무살의 여자아이들은 더 이상 소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인이라고 하기에도 어쩐지 어색하다.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들에게 비해 운신의 폭도 그리 넓지 않다.이런 어중간한 위치,타자로서의 정체성을 반영이라고 하듯 주인공들의 위치와 공간,환경은 모두 주변에 속해 있다.인문계대신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섯 여자아이들은 인천에서 가장 좋은 상고를 나왔지만 딱히 할 일을 찾기 어렵다.하고 싶은 무엇인가는 있으나 세상은 그들의 희망을 들어줄 정도로 너그럽지도 않다.틈나면 선박회사를 방문하고 비행교본을 읽는 태희는 언제나 세상밖에 시선을 두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찜질방을 하는 아버지를 돕거나 뇌성마비의 시인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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