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하기 글
- 최초 등록일
- 2007.06.0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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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 개의 짧은 묘사글입니다.
첫번째는 시골풍경을 묘사한
<지붕개량 하는 날>
두번째는 도시의 모습을 묘사한
<목적없이 걷기만 하는 삶이란>
세번쨰는 인물을 묘사한
<개나리를 닮은 그녀>입니다.
목차
<지붕개량 하는 날>
<목적없이 걷기만 하는 삶이란>
<개나리를 닮은 그녀>
본문내용
<지붕개량 하는 날>
채 녹지 않은 눈이 듬성듬성 보이는 언덕마루 뜸에는 기운 센 어미소가 노닌다. 기운찬 소 울음 소리를 따라 양지바른 언덕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기지개를 켜는 소리가 요란하다. 저 아래 정씨 할매 집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나보다. 사방에는 파란색깔 함석 지붕들이 하늘바탕보다도 더 새파란데, 젊은 청년들의 으쌰으쌰 힘찬 소리에 맞춰 어느새 빨간 지붕 한 채가 생겨났다. 온갖 일에 참견을 하시는 김씨 할배는 쪼막수염을 휘날리며 어지러운 집주변의 청소며 심부름 등 갖가지를 지휘하고 있다. 텃밭에는 어미 닭이 모이를 쪼고 긴 꼬리를 늘어뜨린 수탉은 날개를 펴고 정오를 알린다. 집집이 굴뚝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난다.
<중략>
<개나리를 닮은 그녀>
크지 않은 체구에 화장끼 없는 소박한 얼굴. 빗은듯 안 빗은듯 약간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서 그녀가 나타났다. 작아 보이는 눈이지만 오똑한 코와 두툼한 입술 덕택에 그녀의 인상은 새침한 아가씨라기보다 편안하고 푸근한 이웃집 언니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