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타인의 삶>에 대한 감상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06.06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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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 영화 타인의 삶을 본 뒤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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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 영화는 보통 예술적이거나, 재미없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다. 어쩌면 우리가 헐리웃 영화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독일 영화가 정말 재미가 없거나, 흥행성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영화가 있으니 바로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이다. 다소 제목이 독특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선입견과는 달리 분단의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어쩌면 공감이 가는 영화이다. 배경은 1984년, 동독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감시를 받던 그들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통일 된 독일에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것이 영화 대강의 내용이다.
이 영화는 세 가지 주요한 이야기 구조를 살펴 볼 수 있다. 우선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비극적인 사랑이 그 하나이며, 사회주의 국가의 통제된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는 정신, 그리고 국가의 억압과 그 속에서 파괴되는 사람들의 삶을 주요 골자로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서로 얽히고 섥혀 있다. 사랑과 예술, 그리고 국가의 억압이 동독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복합적인 이야기를 따로 따로 하기 힘들지만 이 세 가지 화두를 중점적으로 하여 이 영화를 감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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