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나를 울린 청년, 김산 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0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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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산 평전을 읽으며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네요.
예전에 수업시간에 어떤 학우가 질문한 `김산의 독립투쟁이 중국 공산당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라는 말에 찬반이 나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기억으로 김산평전을 읽었습니다.
님 웨일즈의 아리랑을 읽다가 두 번 포기하고 이젠 정말 한 인물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김산평전을 들고 며칠을 읽었습니다.
혹시나 레프토때문에 책을 읽지 않고 사시는 분들, 혹은 앞의 몇장 뒷부분 몇장만 읽고 레프트 사시려는 분들은 늦게나마 꼭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책이고 잊을 수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작년에 한국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기록이 반쪽짜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일제 강점 하에서의 우리 역사를 일제에 의한 수탈과 억압의 시기로만 가르치지는 않는지, 독립투쟁에 대한 부분도 민족주의 노선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우리는 근대사에서 우리 민족 내에서의 국망의 책임을 비롯한 친일의 노선을 걸었던 사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하고 민족해방 운동에 대한 교육에서 사회주의 무장투쟁 노선을 걸었던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다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사회주의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그 공로에 대한 인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몽양 여운형 선생의 경우도 다른 독립 운동가들에 비해 늦게나마 그 공로를 인정받았고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아리랑’을 통해 알려져 있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김산의 경우도 그러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작년에는 마저 다 읽어보지 못했던 김산의 일대기를 다룬 ‘김산 평전’을 다시 읽기로 했다.
참고 자료
김산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