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폴 크루그먼의 <대폭로>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06.04
- 최종 저작일
- 2004.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폴 크루그먼 교수의 <대폭로>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폭로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폴 크루그먼 교수가 좌파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지도력과 그가 제시하는 정책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여기에서 그가 특히 문제삼는 부분은 부시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세금인하정책이다. 물론 크루그먼은 프린스턴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있고, 그가 스스로 말하듯 훈련받은 경제학자이다. 따라서 그는 부시 대통령의 세금인하정책을 비판함에 있어서도 경제학적인 근거들을 제시한다. 그는 자신이 대부분의 다른 언론인들과는 달리 공개된 영역에 속하는 숫자와 분석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부시 대통령과 그의 진영들을 ‘미국내 혁명적 우익세력’이라고 표현하면서 세금인하정책을 부자들을 더욱 살찌우기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등의 우익 비판적 발언들을 한다. 이러한 발언들이 근거없는 비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크루그먼 교수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그가 좌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어감에 있어 그러한 생각들은 문제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이 크루그먼 교수가 비판하는 정도로 형편없는 인물인가 아닌가의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이 책은 현재 미국의 불황을 인식하고 현 정권의 문제점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크루그먼 교수도 언급했듯이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정치를 언급하는 일이 갈수록 필요하기 마련이고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일 가운데 많은 부분을 관통하는 정치적인 사연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시각을 띤 경제분석에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이 책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의 미국은 경제, 사회, 정치적으로 침체된 국가였다. 그 이후 1990년대 말이 되자 미국경제는 호황을 맞이하여 일자리가 수없이 창출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다. 게다가 뉴욕 멘해튼의 부채시계가 스위치를 끌 정도로 미국의 재정적자는 기록적인 흑자로 변했다. 1960년대 이래 오랜 범죄율 상승세도 멈추고 대도시들은 놀라울 정도로 안전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