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6.0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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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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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0년 11월 13일 서울 동대문의 평화시장 앞에서는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를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평화시장 피복공장의 재단사이자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던 22살의 전태일이 온 몸에 휘발유를 붓고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치며 평화시장 앞을 달리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 뒤 끝내 숨을 거둔 사건이 바로 전태일분신자살사건이다. 이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다.
전태일은 평화시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많은 불합리한 노동근로조건, 여건에 개선이 필요해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노동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사업주의 노동착취와 비인간적인 행위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 와중에 우연히 그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인 노동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평화시장 재단사들을 중심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모임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평화시장 최초의 노동운동 조직인 `바보회`를 창립하고 회원들과 여공들에게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알려주면서 근로조건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한편, 설문조사를 통해 평화시장 내 노동실태를 조사하였다. 그러나 이 일은 실패로 끝나고 평화시장에서도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전태일은 한동안 공사판을 전전하며 막노동을 한다.
1970년 9월 평화시장의 노동환경 개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다시 평화시장으로 돌아온 그는 재단사로 일하면서 이전의 바보회를 발전시켜 삼동친목회를 조직한다. 그 뒤 노동실태 설문지를 작성하여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한다. 이 내용이 신문에 실리면서 삼동회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평화시장 근로개선 작업에 나서 사업주 대표들과 임금·노동시간·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결성 지원 등을 협의하였다. 이 때 정부의 태도도 바뀌어 회유를 통해 일을 무마하려는 쪽으로 돌아섰지만 약속은 번번이 지켜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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