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의 용재총화

소개글

성현의 용재총화에 관한 자료입니다. 성현의 생애와 용재총화, 그리고 용재총화에 나타난 성현의 문학사상, 마지막으로 연구사를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생애
2. 용재총화
3. 용재총화에 나타난 문학사상
4. 연구사 정리

본문내용

「成謹甫(三問)가 살아 있을 때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글을 엮어『東人文寶』라 이름하였는데, 완성을 하지 못하고 죽었다. 金季昷(宗直)이 이를 완성하여 이름을『東文粹』라 하였다. 그러나 季昷은 오로지 문장이 繁華한 것을 싫어하여 다만 醞藉한 문장만을 취하였다. 비록 規範에는 뜻을 이루었으나 시들고 메말라 기세가 없어 볼만하지 못하다. 그가 찬집한『靑丘風雅』는 비록 시가 문장만 같지 못하나 시가 조금 豪放한 것은 버려서 수록하지 않았으니 이 어찌 융통성 없는 편협함이 아니겠는가. 達城(徐居正)이 찬집한『東文選』은 바로 같은 종류끼리 모은 것이지 가려 뽑은 것은 아니라 하겠다.」

이것도『慵齋叢話』에 수록된 시화기사의 하나이다. 성현 자신이 접해본 시문선집에 대한 평을 한 내용이다. 成三問이 미처 다 이루지 못했던『東人文寶』를, 金宗直이 완성해『東文粹』라 이름을 하였다. 그렇지만『東文粹』는 오로지 醞藉한 문장만을 취하여 문장의 다양한 풍격을 갖추어 내지 못해 결코 잘된 선집이라 할 수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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