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7.05.31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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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학으로 영화보기 과목에서 영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노아의 홍수가 있은 후, 다시 사람들은 무리가 되었다. 그들은 동편으로 이동하다 커다란 시날 평지에 머무르게 된다. 그들은 큰 성을 쌓자고 한다. 큰 탑을 만들자고 한다. 하늘에 닿는 큰 탑을 쌓아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자고 한다. 새로운 건축공법을 도입하여 더 이상 자연석이 아닌 벽돌을 굽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한다. 그 것은 많은 인원이 동원된 대규모 공사였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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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7년 오늘 멕시코의 젊은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영화 “바벨”을 통하여 오늘 도 그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영화의 자연스럽게 그냥 시작된다. 보통 영화들이 보여주는 오프닝도 없이 그냥 시작한다. 모로코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총을 팔기 위해 걸어서 이웃을 방문하는 것에서 그냥 시작된다. 그냥 시작된다. 그리고 일본에서 청각장애인으로 말을 할 수 없는 딸의 고통을 부둥켜안는 아버지와 딸의 포옹이 마지막 장면 일뿐 영화는 끝나지 않는다. 이 영화 속에서 시간은 의도적으로 뒤섞여 있다. 그러나 영화 속 인과관계는 분명하고 관객은 그 모든 진행을 한 눈에 보게 된다. 서로 다른 세계에 있으나 그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TV를 통해서 전화를 통해서 그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들이 의식하든 못하든 그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의 고통을 부둥켜안고 살고 있을 뿐인데 그들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모든 소식을 듣게 된다. 5500년 전 흩어졌던 그들은 어느새 서로 다시 서로 함께 모인 것이다. 아직은 언어가 하나되지 못했는데도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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