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시론시간에 했던 것으로 서정주의 시세계에 대해 비슷한 작품들을 묶고, 서정적 주체를 찾아보는 레포트임.
목차
1. 서론
① 묶음의 이유와 방향제시
② 서정주의 초기시-화사집-
③ 화자와 서정적 주체에 대한 개념설명
2. 본론
① 花蛇
② 대낮-壁, 부흥이, 西風賦..
③ 麥夏-문둥이, 멈둘레꽃
④ 입마춤-가시내, 봄
⑤ 高句麗의 딸
⑥ 正午의 언덕에서
⑦ 그 외...
3. 결론
본문내용
2.본론
⑥ 正午의 언덕에서
=>이 시의 출발도 도입부터 눈물을 배경으로 한다. 이는 2연2행의 「슬픈이는 모다 巴蜀으로 갔어도,」에서도 보여진다. 葉書에서 「巴蜀의 우름소리가 그래도 들리거든/ 부끄러운 귀를 깎어버리마」에서도 알수 있듯이 파촉은 우름과 뗄 수 없는 밀접한 이미지인 것이다. 이러한 서러움의 정조를 깔고 또한 3,4연에서 위의 시들의 화자들이 취했던 성적인 욕망의 그림자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특이할 점은 이 시의 화자는 「윙윙거리는 불벌의 떼를 꿀과 함께 나는 가슴으로 먹었노라.」에서 보여지듯, ‘작품속에 살아서 꿈틀대는 화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꿈틀대는 화자는 다음 연에서 「시악시야 나는 아름답구나 」라고 말한다. 이러한 자화자찬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연이은 3,4,5연 모두 자신감에 충만한 화자의 모습이 드러난다. 급기야 4연에서 黃金 太陽을 머리에 달고 있는 숫사슴의 화자는, 지금 나르시즘에 도취되어 있는 상태가 아닐까. 여기까지 살펴볼 때 이 시에서도 서러움과 성적 욕망과 함께 지나친 밝음이라는 대립항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억압된 목소리에 대해 남진우는 첫째, 성에 대해 극도로 억압적이었던 조선조 유학의 잔재가 젊은 시절의 그에게 남아 있었다고 보고 둘째, 그의 초기시 속에 많이 등장하는 기독교적 모티브를 염두에 둘 때 성을 원죄라고 본 종교의 관점에서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셋째, 사회상황과 관련해 일제 식민지 치하의 억압당한 젊음의 고뇌와 분출이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았다. 나는 세 번째 그의 의견에 무게를 두고 위의 시들의 목소리를 정리하려 한다. 이는 결론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화자와의 관계에서도 그 영향을 발휘한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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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사 연구, 국학자료원, 육근웅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송하선
한국시의 화자유형, 조래희
시의 화자형성에 있어서의 화자와 청자의 문제, 한채영
시적화자연구, 박덕규
시적 화자 유형에 따른 작품의 특징 고찰, 노창수
시의 화자론, 허탁
단장이별곡 연구-시적 화자의 다층적 목소리분석을 중심으로-, 정인숙
서정주론-화자의 갈등과 시 형태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강영미
나의방랑기, 인문평론 1940, 서정주
시창작법, 선문사, 서정주
서정주 초기시의 시적 자아지향성, 전종대
생활지도의 상담, 공석영.권형자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