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허브` 비디오 소감문

소개글

비디오 감상문 리포트를 위해 비디오 가게로 향했다.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고, 무슨 영화를 볼까 고르다 보니 허브라는 영화가 눈에 뛰어서 비디오를 빌렸다. 처음엔 단순히 엄마와 딸, 그리고 사랑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생각이 바뀌고 나의 가슴에 심금을 울리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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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차 비디오 감상문 리포트를 위해 비디오 가게로 향했다.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고, 무슨 영화를 볼까 고르다 보니 허브라는 영화가 눈에 뛰어서 비디오를 빌렸다. 처음엔 단순히 엄마와 딸, 그리고 사랑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생각이 바뀌고 나의 가슴에 심금을 울리는 영화였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잘 울지 않는 나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것은? 어쩌면 나보다도 못나고 나보다도 훨씬 지능이 낮은 아이라고만 생각했던 상은이가 극중에서 보여준 행동은 그 누구보다 어른스럽고 슬기로워 보였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저 불쌍한 아이와 슬픈 영화 설정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암 투병으로 인한 시한부인생인 엄마, 하지만 이 영화는 암이란 병을 가진 한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사람이 절대로 죽어서는 안돼는 이유를 가지고 있고 엄마가 쉽게 떠나지 못하는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 가족은 약 두시간 동안 영화 속에 동요 되었다. 신체나이는 20살이지만 정신적인 나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7살에 머물러 있는 주인공 상은이는 아주 밝고 미소가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런 딸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맘 좋은 엄마, 성격도 밝고 늘 씩씩한 대한민국 어머니이다. 소박하고 꽃과 동심을 터전으로 벗 삼아 아주 평범한 가족인 이들, 난 이들에게 동요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미소를 보고 있으면 나도 어린아이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였다. 어느날 20살인 아이는 그간 꿈꾸던 멋진 오빠 아니 왕자님을 만나게 된다. 사랑을 알게 되고 남자를 느낀다. 하지만 그 남잔 어머니가 아주 싫어하던 남자, 얼마 후 어머니는 암이란 병을 알게 되고 남은 시간은 한달,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딸은 점점 더 남자가 좋아지고, 우연히 어머니는 둘이 뽀뽀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그 모습의 충격에 더 자신의 병을 비관하고 딸과 함께 죽으려하지만 딸은 그런 엄마를 껴안고 살린다. 그 때부터 엄마는 딸과의 이별을 서서히 준비한다. 앞으로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려한다. 자신이 가야할 길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혼자 남겨질 딸을 위한 준비를 한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50년까지 여자로써 사람으로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준비하는데 상은이는 그렇게 짐을 싸다보면 언젠가는 돌아가신다는 말을 7살친구에게 듣고 엄마가 죽을까봐 모든 짐을 불 태워 버리려한다. 하지만 어느새 훌쩍 커버린 딸은 슬프지만 서서히 엄마만 생각하게 되는데, 금식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 엄마의 팔을 물어버려 못 먹게 하고 엄마를 빨리 떠나보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엄마를 위해 자신을 준비하던 엄마의 일을 대신하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걱정 시키지 않으려는 작은 마음이 정말 예쁘다. 엄마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상은이는 그토록 좋아하는 오빠에게 자신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잠시 이별을 하고 엄마와의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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