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칼라 퍼플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5.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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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칼라 퍼플을 보고 느낀점을 기독교의 관점에서
해석한 글입니다.
기독교 관점을 포함해서 인종차별, 성차별 문제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려서부터 양아버지의 노리개 취급을 당하던 샐리는 가장 소중한 자식을 아버지에게 두명이나 빼앗기면서도 울기만 할 뿐 아무런 반항을 하지 못한다. 그저 동생 네티와 울기만 할 뿐이다.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결혼하게 된 후에도 그녀의 생활은 노예와 다를 바가 없다. 잠자리에서 남편은 다른 여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녀와 관계를 맺는다. 샐리는 자신의 이러한 상황이 부조리 하다거나 잘못 되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자신은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고 다른 여성들의 삶과 자신의 삶이 다르지 않았으므로 노예와 다름 없는 자심의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다. 남편의 말이라면 바보스러울정도로 순종하며 집 앞 우체통에 조차 손을 대지 못하는 그녀의 삶이 바뀐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이 영화가 샐리를 통하여 당시 여성의 지위에 대한 비판을 했다면 또 다른 흑인 여성 소피아를 통해서는 사회에 만연했던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소피아는 샐리와 비슷한, 아버지와 남자 형제들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당하는 환경에서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환경으로 인해 매우 강하고 억세게 성장한 여성이다. 그러나 이런 천성적인 그녀의 강인함이 사회에 만연한 흑인 멸시에 맞서는 순간 순식간에 송두리째 변하게 된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백인에게 둘려쌓여 처절한 싸움을 하다 총부리로 어깨를 얻어맞아 제지 당한 채 길거리에 아랫도리 속옷까지 내보이며 벌러덩 넘어간 그녀의 모습은 그저 한 마리의 정신나간 동물처럼 비춰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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