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인생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5.25
- 최종 저작일
- 2006.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공리 주연의 중국 영화 `인생을 보고 그에 대한 줄거리, 주요장면설명,
참고문헌을 통해 시대설명을 하고,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와 구체적
장면이 무엇을 상징하는 지, 그리고 느낀점(영화 비판)에 대해 설명하였다.
목차
1. 줄거리 & 주요장면
2. 참고문헌을 통해 시대 설명
3.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4. 구체적 장면의 상징점
5. 영화 비판 & 느낀점
본문내용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중국현대사는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투쟁이라는 외적 변천에 관계없이 실제 인민은 열심히 제 살길을 찾아 살아간다는 간단한 진리를 보여준다. 겉보기에는 현대사 관통이지만 한편 보면 지독한 풍자임에 분명하다. 후이꿰이는 한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운명을 헤쳐나간 적은 없다. 도박에서 지는 것도, 국민당군이 공산당군에 차례로 부역하는 것도, 그리고 아들을 죽음의 운명으로 몰아넣는 것도 모두 상황이, 현실이 그를 그쪽으로 몰아갔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그림자극을 위해 목숨걸고 지키는 것도 아니었다. 그야말로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그리고 그 현실이란 것이 죽음과 매시간 희롱하는 것들이기에 우리는 더욱 범상치 않은 보통 인민의 행동과 운명을 동정적이며 가슴 따뜻해지는 시선으로 지켜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장예모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은 지난 수십년 그런 바보같고, 우스꽝스런 집단광기의 희생자는 바로 중국인민이었음을 보여주고, 나아가 그러한 운명조차 받아들이는 인민이 있기에 사회는 진화하고 국가는 발전한다는 진리를 말해주는 것이다. 광란의 중국역사를 보는 감독의 눈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병원에서의 그 지독한 부조리. 의사가 있지만 결코 도움이 안 되고, 자신만만한 홍위병 여학생의사가 있지만 믿을 수 없고, 모든 것이 되는듯 안 되고, 안 되는 듯 결국은 다 되는, 그리고 새옹지마처럼 반복되는 기나긴 운명의 희롱은 중국인들을 지치고 숙명론적으로 길들였을지도 모른다. 남은것은 삶에 대한 신념일 수도 있지만 어쩜 뿌리깊은 불신과 체념주의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