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내용으로서의 지식
- 최초 등록일
- 2007.05.2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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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내용에 대한 접근 방식으로는 두 가지를 대비시킬 수 있다. 하나는, 블룸 등의 ‘교육목표 분류학’과 가녜의 ‘학습위계 이론’ 등이 나타내고 있는 접근 방식으로서 교육내용을 그 구성요소들로 분석하여 파악하는 접근이다. 이 접근에서 교육내용은 분석된 구성요소들의 총화를 의미하는 동시에 그 구성요소들로 환원되므로 ‘환원주의적 접근’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러한 접근에 비하여, 교육내용은 그 구성 요소로 환원될 수 없는,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온전한 지식으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접근이 있을 수 있다. 브루너의 ‘지식의 구조’는 이러한 접근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전체주의적 접근’이라고 부를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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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분류학의 1권 ‘지적 영역’에서 교육목표의 위계상 가장 낮은 유목은 ‘지식’이다. 지식은 인지나 재생에 의하여 아이디어나 자료 또는 현상을 기억해 내는 행동이며 구체적으로는 용어, 형식, 준거, 또는 원리, 학설 등을 기억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 이후의 다섯 개의 유목인 이해력, 적용력, 분석력, 종합력, 평가력은 지식에 포함된 특수 사상을 다루는 ‘방법과 수단’, 그리고 보편적 사상 등을 ‘활용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결국 지식은 이해력 이상 항목이 나타내는 ‘활용의 전제’로서 의미를 가지며 각 유목은 바로 아래 수준의 행동까지 포함해야 한다. 또한 이해력 이상의 항목들을 ‘지적 기능’이라고 하여 지식과 구별하고 지식을 지적 기능과 대등한 범주의 독립적인 교육목표로 본다.
그러나 여기서 지식과 지적 기능 사이, 또 한편으로 지적 기능의 각 항목 사이의 구분이 명확치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애써 분류하는 것은 교육목표들이 ‘위계’를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분류학의 저자들은 인간의 지적 활동이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위계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한 나머지, 동일한 위계내의 지적 활동이 나타내는 이질성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번역-수학적 현상을 수식으로 표현, 은유를 보통의 문체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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