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중세인 이유
- 최초 등록일
- 2007.05.1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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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봉건제 용어에 대해
Ⅲ. 연등회와 팔관회
Ⅳ. 지방 향리들에 농경관리권 주도
Ⅴ. 맺음말
본문내용
역사는 지금까지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갈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시대구분이다. 시대구분이란 역사가가 어떤 일관된 기준에 의해 역사 발전의 단계를 설정하는 것으로, 각 단계는 일반적으로 고대·중세·근대 등의 개념으로 정의되곤 한다.
그러나 시대를 구분함에 있어 절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시대구분이 있을 수 있고, 혹은 같은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한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이해의 차이 때문에 각 시대의 기점과 종점은 서로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은 한국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지금까지 매우 다양한 시대구분의 유형들이 제시되었다.
한국사의 시대 구분 문제가 제기된 것은 근대 역사학이 성립된 이후이며, 특히 1930년대에 사회경제사학이 대두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사회경제사학자들은 마르크스(Marx, K.)의 유물사관(唯物史觀)에 입각해 한국사를 체계화하려 하였다. 이에 따라 원시공동체사회·고대노예제사회·중세봉건제사회·근대자본주의사회 및 사회주의사회 등 5단계 사회구성론(社會構成論)을 적용한 한국사의 시대구분이 제시되었다.
우선, 고대에서 중세로의 이행, 즉 중세사회 기점에 대해서 삼국의 성립, 통일신라의 출발, 고려의 건국, 무신 란 또는 고려 후기로 보는 견해가 대립하고 있다. 근대 사회의 기점에 있어서는 근대의 개념에 대한 입장의 차이 및 민족 운동과의 관련성 때문에 더욱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었다. 1876년 개항, 1884년의 갑신정변, 1894년의 갑오농민전쟁 또는 같은 해의 갑오개혁, 1896년 독립협회의 활동, 1910년 경술국치 등이 각각 근대의 기점으로 제시되어 있는 형편이다.
참고 자료
이수건, 『한국중세사연국』, 일조각, 1984
朴龍雲, 『高麗時代史(上)』, 일지사, 1985
이태진, 『한국사회사연구』, 지식산업사, 1986
寒國古代史硏究會, 『古代와 中世 寒國史의 時代區分』,新書苑, 1995
김윤곤, 『한국 중세의 역사상』, 영남대학교출판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