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영화 라빠르망 분석

소개글

영화 라빠르망 분석글 입니다.

목차

1. 짝사랑, 오해, 헤어짐
2. 현재와 과거. 그리고 어긋남
3. 빨간 구두.
4. 공원.- 만남의 장소? 이별의 장소!
5. 유리창- 단절된 인연의 암시

본문내용

1. 짝사랑, 오해, 헤어짐

프랑스 영화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서는, 무거움..진지함..지루함..예술성.. 등 프랑스 영화에 대한 높은 벽이 있었다. 그런 나에게 프랑스 영화의 벽을 허물어준 영화가 바로 질 미무니 감독의 라빠르망이라는 영화였다.

라빠르망엔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막스, 리자, 알리스, 뤼시앙, 뮈리엘, 다니엘 등의 등장인물들의 얽혀있는 관계를 통해 어긋난 사랑을 과거와 현재의 교차편집, 혹은 사물을 통한 상징, 공간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2. 현재와 과거. 그리고 어긋남

우선 남자 주인공 막스는 과거의 리자, 현재의 약혼녀 뮈리엘 그리고 새로운 여자 알리스와 얽히게 된다. 그는 영화의 오프닝에서, 카페의 공중전화부스에서 과거의 여인, 리자를 느끼고 그녀를 추적하게 된다. 영화는 그녀를 추적하는 과정과 그와 그녀의 과거를 회상씬으로 교차하며 보여준다. 회상씬은 그들의 만남, 사랑, 헤어짐의 시간 순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막스가 그녀에게 닿을 듯, 말 듯 추적해 나간다. 영화는 이런 혼란스럽고 시간상으로 정리되지 않은 편집을 통해서, 그들의 사랑의 어긋남과 혼란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킨다. 이들의 사랑은, 영화 전반의 막스의 관점에서 바라 본 것일 뿐, 영화 후반에서 알리스의 관점으로 옮겨지면서 더욱 관계가 얽혀있음을 알게 된다. 알리스는 리자의 친구이자, 리자보다 막스를 먼저 사랑했고, 리자와 막스의 이별에 결정적인 역할은 한 인물이다.

3. 빨간 구두.

이들의 관계는 리자의 빨간 구두 하나로 이어지며 연결된다. 리자는 막스의 친구, 뤼시앙에게 빨간 구두를 사러 가면서 막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며, 막스는 카페에서 리자의 빨간 구두를 보고, 그녀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그녀를 쫒아간다. 또한 빨간 구두를 통해서 막스는 알리스의 정체도 거짓임을 알고, 그녀의 실체를 알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