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지식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소개글

이 글은 현재 학교교육에서 국어지식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현행 문법 교과서의 내용과 목표
Ⅲ. 학교문법교육에서 나타나는 문제 양상
1. 컴퓨터통신상의 언어실태
2. 개인의 국어 능력
3. 문화 유산으로서의 국어
Ⅳ. 탐구학습을 통한 국어지식 교육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이 글은 현재 학교교육에서 국어지식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6차 교육과정 이후로 학교교육에서 문법교육이 차지하는 위상과 그 중요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행 교과서 체계에서 문법교육의 비중과 내용이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체감하고 있고 문법교육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크게 변화했다. 이는 입시교육의 대변되는 교육환경과 무관치 않다. 연차적으로 문법 영역의 내용이 출제되는 비율이 해마다 떨어져 최근의 입시에서 문법 부문 문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실 수업에서 문법을 강조하는 무게는 예전만 같지 못하고, 과연 문법을 꼭 가르쳐야만 언어 생활, 혹은 언어 사용기능 신장에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회의로 이어졌다.
물론 이것이 가져다준 긍정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국어 수업하면 국어지식 영역이 아니더라도, 으레 단어나 어절 및 문장에 밑줄을 긋고 무슨무슨 현상이니 관련 문법 지식을 적어두곤 했던 것이 일상적인 국어수업의 한 단면이었는데 천편일률적인 이러한 단선적 수업이 많이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학생중심 교수-학습과 열린교육의 저변 확대로, 임기 일변도의 문법지식 교육 풍토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의 목표와 실제의 국어지식교육은 상호 유기적인 관련을 맺지 못하고, 본래의 목표를 벗어나 여전히 겉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은 문법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교사 역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 이는 문법교과서, 혹은 국어 교과서의 국어지식 영역이 아직도 암기일변도의 내용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교사들이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와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어서 우리들의 반성을 필요로 한다. 이 글은 이러한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두고, 교육현장에서의 국어지식 교육의 문제점과 이를 극복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