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5.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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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을 보고 난 후 쓴 감상문. 영화의 줄거리, 영화에 쓰인 기법, 보고 느낀 점 포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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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1919년 로베르트 비네 감독의 작품이다. 그 당시에는 색깔을 표현해내는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부만 필름에 색깔을 입혀서 나타내는 수밖에 없었다. 또 소리도 필름에 입혀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극장의 피아노나 오케스트라 박스에서 생음악으로 연주했었다. 그래서 영화는 같다 하더라도 지역과 나라마다 깔리는 음악은 다 달랐다. 이 영화는 독일 표현주의의 대표작인데, 제 1차, 2차 세계대전 전쟁 직후의 독일의 퇴폐적인 허무함과 암울함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패전국이 되어 이 영화에서 더 극단적인 표현과 더 관념적인 현실도피가 드러나고 있다. 편집에 치중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미국의 영화는 대중들의 오락거리라서 상업적으로 잘 팔기 위해 발달했지만, 미장센에 치중하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영화는 예술가가 전통적인 예술에서 자기 언어를 확장한다는 개념으로 발달해서 연극적인 전통이 강하다. 영화에서 얘기하는 미장센은 연극의 미장센과 카메라를 둘 다 고려하지만, 이런 전통이 강한 영화에서는 연극의 미장센을 잘 살리기 때문에 롱 쇼트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무대 미술이 중심이 되어 인간 내면이 가지고 있는 주관성에 대해 묘사하기 때문에 주위의 객관적인 것은 중요시 되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는 정신병자의 내면을 세트에 투영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연극처럼 시각적인 분장스타일을 강조하고, 과장된 몸짓으로 이야기를 표현한다. 이때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등장한 때인데 이전까지는 정신병은 신의 세계로 인간이 개입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정신도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서 원인을 규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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