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 최초 등록일
- 2007.05.0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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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시대 문학인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에 관한 글 입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경기체가의 교술적 특징
3. 개별화의 원리와 포괄화의 원리
4. "…景"에 의한 사물화
5. 경기체가의 문학사적 성격
6. 경기체가 연구의 의의
본문내용
1. 문제의 제기
경기체가는 국문학의 다른 장르보다 일찍부터 연구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지 않는 한 연구가 거의 끝났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경기체가의 핵심적 문제인 장르적 성격은 장르 이론이 허약하기 때문에 분명하게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물론 경기체가의 장르를 고찰하려는 노력은 많았다. 시가의 일종으로 취급해 온것이 관례이지만, 이는 판소리가 시가의 일종이라고 하는 것처럼 형식론으로서는 타당하면서도 장르론으로서는 공허한 말이다. 또한 경기체가를 서정, 서사, 희곡 등으로 장르 구분을 하려는 이론이 등장했었다. 이때 서사, 희곡은 아니므로 서정인 것처럼 간주되었었는데, 그런 견해는 경기체가의 성격을 더욱 모호하게 만들었다.또 경기체가가 고려 후기에 나타난 신흥 사대부의 이념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 이명구 교수의 견해도 있었다.
경기체가에 열거된 사물의 특징을 이와 같이 지적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경기체가는 사물을 열거한다는 더욱 본질적인 성격은 논의의 대상으로 등장하지 않았고, "…경(景) 긔 엇더니잇고"라고 하는 결사가 가지는 의의 같은 것도 깊이 있게 투시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경기체가에 관한 많은 사실이 밝혀졌고 각 작품에 관한 개별적인 고찰이 두루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핵심인 그 장르적 고찰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