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음악, 클로드 볼링의 음악 세계
- 최초 등록일
- 2007.04.2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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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 감상 리포트 입니다.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의 Galop 및 그의 음악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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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접했던 클로드 볼링의 곡은 `Suite for Cello & Jazz Piano Trio` 앨범의 `Galop`이었다. 모음곡 형식의 음반에 실린 4분의 2박자 19세기 무곡이라는 뜻의 ‘Galop`은 당시 클래식의 크로스 오버 장르를 접해본 적이 없던 나에게 신선한 감동이었다. 이 곡을 듣게 된 계기는 대학교 1학년 때 작곡을 전공하는 어떤 형과 같은 방에서 지낼 때였는데,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과 지내다보니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 등을 함께 들으러 갈 기회가 종종 있었다. 그 당시 나는 연주회에 가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평소에 클래식 음악을 즐겨듣는 편은 아니었다. 내게 클래식이란 뭔가 심오한 예술의 세계이자 쉽게 친숙해 지기 어려운 느낌의 음악이었다.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같은 발음하기도 어렵고 자장가처럼만 느껴지던 그러한 음악이 항상 방안에서 흐르고 있던 와중에 어느 날 수많은 클래식 음반들 중 눈에 뛰는 디자인의 `Claude Bolling`s Suite for Cello & Jazz Piano Trio`라고 쓰여진 음반을 보고 꺼내어 틀어보게 되었다. 요리사 모자를 쓴 피아노와 첼로가 주방에서 케익을 만들고 있고 음표 모양을 한 냄비들이 춤추고 있는 독특한 삽화가 앨범 재킷에 실려 있던 클로드 볼링의 음반은 바로 클래식과 첼로의 절묘한 만남, 클로드 볼링의 재즈 피아노와 요요마의 첼로 연주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악기의 절묘한 대비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때에 나에게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했다. 피아노의 자유로운 선율에 이어서 첼로의 힘차고 짧은 독주가 반복되는 긴장감, 그리고 두 악기가 대조를 이루다가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그런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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