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니발과 스키피오의 포에니전쟁이야기와 지중해패권의 흐름

소개글

제가나름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공들여서 쓴것입니다..

많이들 이용해주세요ㅎ..

목차

1. 머리말
2. 제1차 포에니전쟁과 지중해패권의 흐름
3. 제1차 포에니전쟁 이후
4. 제2차 포에니전쟁과 지중해패권의 흐름
5. 제2차 포에니전쟁 이후
6. 제3차 포에니전쟁(카르타고 멸망)
7. 맺음말

본문내용

B.C 200년 이후 로마는 제국주의적 노선을 채택했다. 자마 전투의 영웅 스키피오의 개선식이 남긴 여운도 사라지지 않은 로마에 아테네를 선두로 한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대표가 찾아왔다. 제2차 포에니전쟁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것이 방문의 공식 목적이었지만, 원로원에서 그들이 밝힌 것은 축하인사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마케도니아 왕국의 행동을 침략이라고 비난하고, 로마의 힘으로 그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주적인 카르타고조차 독립국으로 존속을 허용했을 정도니까, 로마는 마케도니아 왕국을 멸망시킬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따끔한 맛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로마는 이것으로 그리스 문제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스 도시들도 더 이상 마케도니아의 위협에 떨지 않게 되었다. 현대의 연구자들에 따르면, 로마 원로원이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영향하에 있던 시기의 대외정책은 카르타고나 마케도니아와 체결한 강화내용이 보여주듯이 온건한 제국주의라고 불러도 좋은 것이었다고 한다. 이무렵 지중해 세계의 강대국은 패권국이 된 로마를 제외하면 카르타고와 마케도니아, 그리고 시리아와 이집트였다. 스키피오가 생각한 ‘온건한 제국주의’는 로마의 패권하에 독립국인 이들 나라의 공존공영이었다. 제2차 포에니 전쟁의 패배자인 카르타고에서는 전쟁이 끝난 뒤 한니발이 국내경제 회복의 선두에 서 있었다. 한니발의 방식은 옳았지만 독단적이기도 했다. 반대파는 한니발을 로마에 고소한다. 고소이유는 한니발이 시리아와 내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51세가 된 한니발은 혼자 빈손으로 조국을 탈출한다. 그가 찾아간 사람은 시리아의 왕 안티오코스였다. 소문은 어쩌면 사실이었는지도 모른다. B.C 264년부터 시작된 제1차 포에니전쟁과 B.C 218년부터 B.C 202년까지 계속된 제2차 포에니 전쟁으로, 로마는 지중해 서부의 강대국 카르타고를 굴복시켰다. 그리고 지중해 동부의 강대국인 마케도니아와 시리아를 B.C 197년과 B.C 190년에 각각 굴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남은 이집트는 당시에는 세력이 약해져 있었던데다, 포에니전쟁때부터 이미 로마의 우방이 되어 있었다. 지중해 세계의 패권은 이제 로마의 것이었다. 수도 로마는 ‘로마 연합’의 맹주 로마의 수도를 뛰어넘어 ‘세계의 수도’로 탈바꿈했다. 지중해 세계의 수도가 된 로마에는 무슨 문제가 일어나면 왕국이나 도시의 대표자가 진정하러 찾아오게 되었다. 패권자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는 판정자가 될 것을 요구받았다. B.C 183년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리테르노의 별장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였다. 우연히도 같은해에 한니발도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은 곳은 이탈리아에서 멀리 떨어진, 그리고 카르타고에서도 멀리 떨어진 흑해 연안의 비티니아였다. 한니발은 늘 몸에 지니고 다니던 독약을 마셨다. 희대의 전술가는 64세에 죽음을 맞이했다. 로마는 헬레니즘 세계의 3대 왕국 가운데 하나인 마케도니아의 멸망을 결정했다. 로마의 ‘제국주의’는 조금씩 엄격해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 시오노 나나미저/김석희 역 『로마인이야기2』 , 한길사 , 1995

피트리크 지라르저/전미연 역 『명장 한니발 이야기』, 한길사 ,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