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성선설에 관하여 - 당위, 필연 문제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04.2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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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맹자 성선설에 대한 개관 및 이에 대한 제 견해, 평가를 적은 글로, 2004년 `동양철학의 이해`라는 수업에 제출된 레포트입니다.
여기서 저는 맹자의 성선설을 개관하고, 이를 다른 동양 철학자들의 견해와 비교하여 더욱 명확히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상가들과 맹자의 사상의 차이점은 궁극적으로 필연과 당위의 합일 문제에 있다고 보고, 당위와 필연의 관계에 대해 제 견해를 적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 철학자들 몇 사람의 논의를 빌렸고, 맹자 성선설에서 말하는 당위와, 이들이 말하는 당위 개념이 불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목차
1 인간의 본성에 관하여 : 맹자 성선설의 요약
2 맹자와 다른 사상가들
2.1 양주
2.2 묵가
2.3 순자
3 당위와 필연의 관계 : 맹자 성선설의 의의와 한계
참고 자료
본문내용
위에서 맹자와 다른 사상가들을 비교하면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당위/필연의 관계이다. 맹자는 자연은 가치중립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가치로 충만한 보편성의 영역이라고 여겼고 따라서 자연을 내재한 인간의 본성은 도덕적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맹자는 인간의 선천적 성향들 가운데 도덕적 성향만을 본성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맹자의 성선설에 따르면, 필연성의 영역과 당위적 영역이 궁극적으로는 합일하는 셈이다. 다른 사상가들과 맹자 사상이 다른 이유는 ─맹자가 이렇게 필연과 당위가 같은 뿌리를 갖는다고 설명한 반면─ 다른 사상가들은 필연과 당위가 합일한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이렇게 맹자에게서 인간 본성 논의는 이렇게 현실(ㄱ)과 당위(ㄴ)의 괴리를 극복하는 가교로 기능했지만, 다른 사상가들 중에는 인간 본성이 지저분한 현실(ㄱ) 세계와 부합하고 당위(ㄴ)의 실현을 방해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고, 인간 본성이 현실(ㄱ)과 당위(ㄴ) 양자에 모두 상관한다고 본 사람도 있다. 즉 인간 본성 논의는 필연/당위 관계를 확립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필연/당위 관계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박원재 『유학은 어떻게 현실과 만났는가』, 예문서원, 2001
신정근 『동양철학의 유혹』, 이학사, 2002
김교빈 · 이현구 『동양철학에세이』, 동녘, 1993
마르크스 · 엥겔스 『공산주의 선언』박종철 출판사, 1998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인간사랑, 2002
http://ynucc.yu.ac.kr/~tuchung/1/r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