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마의태자`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4.20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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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치진의 희곡인 `마의태자`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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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의태자>는 통일신라 말을 배경으로 하여 고려가 신라를 통일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왕건이 나오고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김부와 그의 태자가 나오며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들의 갈등을 주로 하여 희곡이 전개된다. 거기에 태자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계가 진행되어진다. 우선 이 희곡을 읽으면서 신라 말의 정황을 배경으로 하여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한 희곡이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고 <마의태자>라는 희곡의 이름을 들어보기는 하였으나 실제로 읽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무력이 아닌 자신의 지략을 이용하여 신라를 통일하려는 왕건과 그것을 지키려고 하는 태자 사이의 긴장은 극을 이끌어나가는데 주축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 희곡의 중심 소재인 신라왕조의 보존은 김부와 낙랑과 태자의 삼각관계에 의해 결국은 무너지게 되고 만다. 솔직히 이 부분을 읽으면서 너무나 허무하기도 했다. 한나라의 존폐가 달린 위급하고 긴장된 상황에서 항서에 가결하게 되는 원인이 낙랑공주와 아들의 관계를 알아버렸기 때문이라니... 아무리 김부가 결단력이 없고 의지력이 약한 인물로 그려지긴 하였지만 이 중대한 사건의 결말이 한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이뤄지는 것이 조금은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희곡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낙랑공주의 사랑이었다. 처음에 태자에게 관심을 보였을때 나는 아버지의 간청에 못이겨 응대하였던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신라왕조를 무너뜨리려 하는 아버지의 계획을 알고 직접 막아서려고 하였던 것과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을 만큼 태자를 사랑함을 나타냈을 때 낙랑공주의 사랑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 신라왕조가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무너지고 태자가 사라진 후 공주는 태자를 찾아다니게 되고 결국에 태자를 만나게 되는데 태자가 고행을 하며 돌이되려 하였는데 그 때의 낙랑공주의 대사는 정말 그를 깊이 사랑하였음을 알게 해주었다.
“ 그러면 이 몸도 태자님과 같이 돌이 되겠소. 그래서 태자님의 곁에 앉아 낮이면 감싸도는 구름이불 함께 덮고 밤이 오면 반짝이는 별의 빛을 받아 말없는 산과 같이 천만년 살 터이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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