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 연탄길
- 최초 등록일
- 2007.04.20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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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즘처럼 메마른 세상에 눈물을 줄 수 있는 이야기란 그리 흔치 않다.
이 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고, 이 책을 통해서 사람 냄새가 배어 있는 글을 느낄 수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고르기까지 무척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그 이유는 단편 모음집이기 때문이다
단편모음집은 나름대로 재미있지만 내용이 끊기면 맥이 풀린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고르게 된 책이 `연탄길`이다.
책 중간 중간에 작가가 그려놓은 삽화가 삽입돼있어 더 읽기가 좋았던 것 같다. 작가 말에 의하면 책에 나온 얘기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쓴 거라는데, 솔직히 의심스럽기도 하다.
물론 자기를 희생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건 TV나 다른 실화 소설에서 많이 보아왔지만. 이 책은 도무지 믿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제목만 보아도 못살 때 얘기구나 하는 걸 대번 알 수 있다. 딸이 병환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그 딸이 편히 죽음을 가질 수 있게
엄마가 병간호 하다가 죽은 걸로 입을 맞추는 내용이나, 자신이 죽을 껄 알고 일부러 치매에 걸린 척 하는 할머니 얘기나, 조금은 믿기 어려운 얘기들... 아마도 내 주변에서는 보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언제 기회가 닿는다면 작가한테 꼭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연탄길이라는 책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다른 사람들이 추천을 해 주었을 때 무심코 지나쳤는데 막상 읽고 나니깐 `왜 그때 진작 안 봤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다. 연탄길이라는 책 제목에 처음엔 그다지 큰 의미를 못 느꼈는데 책을 읽고나니깐 `아~ 이래서 책 제목을 연탄길이라고 했구나!` 사실 이 책의 내용들은 전부다 연결 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짧은 글들이다. 하지만 그 짧은 글들 하나하나가 내 가슴속에서 뭔가 뭉클하게 만들기도 하고 눈물이 맺힐 듯 말듯하게 만든다. 읽다가 정말 이런 일들이 실제로 있는 일들일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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