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구석기시대 예술품과 그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7.04.19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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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구석기시대의 예술품의 종류와 나타나게된 배경,또 그러한 예술품이 갖는 의미에 대한
서술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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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확실한 조각품 하나가 그 어떤 설명보다 개개인의 마음속에 더 깊은 감명을 심어준다. 주술의 원초적인 느낌도 처음에는 조각이나 그림을 통해 설명되었을 것이다. 예술은 주술과 신앙의 매개물이며 신앙의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확실한 신앙(종교), 주술, 마력, 등의 요소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뜻한다.
인간은 본디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래서 그 불완전한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절대적인 힘(존재)을 필요로 했으며, 그 과정에서 주술, 신앙적인 요소가 생활의 부분으로 도입되었을 것이다. 주술, 신앙적인 요소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림을 그린다든가, 형상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곧 예술활동을 통한 예술품의 출현과정이 되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절대적인 존재에게 자신들의 바람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면서부터 예술이 시작된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낀 미의식과 신앙의식의 표현행위가 예술품으로 나타나게 된 것은 고고학에서는 대체로 전기 구석기시대부터라고 본다. 구석기시대 예술이라고 하면 우리들은 스페인의 알타미라 동굴이나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 또는 퐁 드 곰 동굴의 벽화 속에 나오는 화려하게 채색된 순록이나 들소, 생동감 있게 그려진 말들의 그림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좀더 관심있는 사람들은 동물의 뼈나 상아에 가슴과 엉덩이가 과장되게 조작된 여인상(비너스)도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땅의 구석기시대에는 과연 어떤 예술품이 있었을까?
한반도에 살았던 구석기시대 사람들도 당시 유럽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처럼 미의식과 신앙의식이 함께 내재된 예술작품들을 남겨놓았다. 그들은 주로 뼈에 사람이나 도물의 얼굴모습을 새겼다. 1971년 공주 석장리 유적의 8차 발굴 때에는 1지구 1호 집터에서 고래를 땅바닥에 새겨놓은 예술품과, 물고기 머리 모양으로 돌을 떼내어 선으로 새겨놓고 눈은 둥글게 돌려 굼파기한 것을 찾을 수 있었다.
점말 용굴에서는 털코뿔이의 앞팔뼈에 얼굴을 표현한 예술품이 출토되었다. 이 코뿔이 앞팔뼈는 Ⅳ층(붉은색 찰흙층)에서 발굴되었는데, 발굴된 뼈대 중 가장 큰 뼈(395.0×56.0×42.6㎜)이다. 앞팔뼈 끝부분의 힘줄과 힘살이 붙었던 자리는 마치 사람의 머리를 연상하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도 주고 있다. 두 누은 지그시 감은 듯하고 입은 비뚤게 다문 듯하여 마치 시름에 잠긴 모습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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