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희대살인마에 대한 범죄수사와 심리분석> 을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7.04.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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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재 경찰대학의 표창원 교수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연쇄살인사건을 기록하고 그 시대상을 반영하여 범인의 심리 등을 쓴 책에 대한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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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추리소설이나 사건사고 재연프로를 즐겨보던 나에게 한국의 연쇄살인이라는 이 한권의 책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현재 경찰대학의 표창원 교수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연쇄살인사건을 기록하고 그 시대상을 반영하여 범인의 심리 등을 쓴 책으로 호기심에 펼친 이 책은 내게 매우 충격적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귀신도 야생짐승도 아닌 공공의 적 바로 “사람”이라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공통적으로 연쇄살인범들의 타겟이 된 사람들은 대부분 힘이 약하고 저항능력이 없는 노인이나 어린이 그리고 여성들이 었다.
특히 이제 갓 태어난 신생아를 처참하게 죽인 살인마들의 이야기를 볼때는 나도 함께 분노하게되었고 부모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피눈물이 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내 마음이 살인마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채워 질 때쯤 어느새 한편으로는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이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그들 또한 사회에 버림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그들은 대부분이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심한 학대를 받거나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했으나 냉정한 사회가 그들을 거부해서 끝내는 최악의 수단인 살인으로 분노를 표출하였다.
물론 그런 행위가 정당화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성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알아야하는데 아무 죄 없는 불특정다수에게 자기의 분노를 푼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모든 이야기들이 충격적이었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잘 알려진 화성연쇄살인사건이었다. 하지만 언론에 알려진 이야기 그리고 영화속이야기와 진짜 화성연쇄살인사건에는 약간 차이가 있었다. 비오는날 빨간옷을 입은 여자들만 살해된다는 이야기는 과장된 이야기고 실제로 그런경우는 딱 한번이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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