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백제 금동대향로에서 고전의 향기를 느끼다.

목차

Ⅰ. 서 언
Ⅱ. 본 론
1. 금동대향로에 대한 설명
(1) 소 개
(2) 시대적 배경
2. 금동대향로의 형태와 문양으로 본 제작 연대
Ⅲ. 결 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언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무료 입장 이벤트를 여는 날이다.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나서 한시적으로 무료 입장을 했을 때 다녀간 이후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에도 운이 좋게 무료로 관람을 할 수 가 있었다(상설전시관에서 아낀 입장료는 바로 옆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루브르박물관 특별전의 입장료의 일부로 사용되었다). 작년 개장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지 않은 유물을 포함해 중요 유물들로 특별전시회를 열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우리나라의 국보급 유물들을 실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러 유물들 하나 하나 나름대로의 가치와 미적 의미가 있지만 유독 관심을 끌었던 것은 몇 년 전에 발견된 백제의 금동대향로였다. 발견 당시 국내 언론이 떠들썩할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유물이기 때문에 특별전시회에 전시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향로로서는 매우 크고 수법이 정교하고 독특하여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초에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을 것은 바로 금동대향로를 보기 위해서였다. 매우 의미 있는 유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출발했지만-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봤던 적이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가는 길에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금동대향로는 부여국립박물관에 있다는 것이었다. 금동대향로 하나만을 보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는데 유물이 없다니 이게 웬 날벼락인가. 하지만 없는 유물을 만들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어떤 유물을 대신 조사할 것인지 생각하느라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이렇게 도착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에 들어서서 일단은 2층에서 ‘조선왕들의 서예’ 특별전을 감상했다. 하지만 금동대향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지나가던 자원봉사자에게 금동대향로가 혹시 있느냐고 물었는데 뜻밖에도 1층에 있다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진품은 부여국립박물관에 가있고 이곳에 있는 것은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 놓은 모조품이라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모조품이라도 그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전혀 아쉬울 것이 없었다.

참고 자료

박산향로를 통해 본 백제금동대향로의 양식적 위치 고찰, 김자림.
백제의 금동대향로에 대한 새로운 해석, 원위청.
백제 금동대향로 주악상 복식 연구, 서미영, 박춘순.
백제 금동대향로에 나타난 복식에 대한 연구, 홍정민, 김기엽.

백제 금동대향로의 문화적 배경을 찾아서, 최병헌, 학고재 2001.

http://terms.naver.com/item.php?d1id=7&docid=2964
http://blog.naver.com/makce2002/80020196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