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패러디/새로 쓰기-백설공주-왕비의 관점

소개글

백설공주 이야기를 왕비의 관점에서 써 보았습니다. 다운받으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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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주는 내심 고집을 부려 성으로 돌아가지 않기는 했지만, 화려했던 생활을 너무 오래 한터라 난장이들과의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말 없이 왕비가 코르셋을 조이고 빗으로 머리를 빗겨주는 것을 내버려 두었습니다.

`아야, 너무 세게 조이지 말아요!! 빗질이 서투르잖아요!! 머리카락이 다 헝클어졌다고요!!`
`미...미안하구나, 오,그래! 올때 사과를 좀 가져왔는데 먹어보련? 네가 사과를 매우 좋아했잖니.`

공주는 그동안 좋아하던 사과를 못 먹던 터라 반색을 하고 사과를 깨물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먹느라고 목에 사과가 걸려 숨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공주는 숨이 막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광경을 마침 집으로 돌아오던 일곱 난장이가 보았습니다.

`아..아니..공주가 왜 쓰러져 있는거지..? 당신은 그 말로만 듣던 나쁜 새왕비로군!! 저리 꺼져 버려!! `
`아..아니..그게 아니라......난 단지..`

왕비는 한마디 해명도 못하고 난장이들에게 쫓겨 나야 했습니다. 그렇게 어이 없이 성으로 돌아온 뒤, 왕비는 다시 애가 탔습니다. 공주가 기절한 상태에서 깨어났을지, 성으로 다시 올 의향이 있는지 묻고 싶었는데 가까이 가려고 하면 그 난장이들이 각종 덫과 함정으로 공주 가까이 못 오게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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