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에 대한 성찰 홍세화
- 최초 등록일
- 2007.04.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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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세화의 수필 젊은 날에 대한 성찰을 읽고 쓴 독후감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에게 있어 젊은 날을 회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시간이 많이 흘러 내 모습이 중후한 노인이 됐을 때 나의 대학생활은 어떤 추억으로 다가올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자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난 또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곤 한다. 현재를 살면서 훗날에 추억하게 될 오늘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없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내일의 승자가 되기 위해 남을 짓밟고 서있는 지금의 스스로 모습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세화는 수필을 통해 인간은 유기적인 생명체기 때문에 단조로운 ‘사실’만으로 과거를 설명할 수 없으며 자기 자신을 적당히 속이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젊은 날에는 설익은 개똥철학이 존재했다고 회상한다. 내 생각에 현재의 젊음은 물질만능 사회에서 남보다 더 높은 곳에 서기위해 자신과 타협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홍세화의 젊은 날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게 된다. 휴머니즘이 사라지고 잔인한 양육강식만이 존재하는 젊음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개똥철학은 말 그대로 개똥으로 간주되어 쓸모없는 생각이 된지 오래다.
젊음을 살고 있는 대학생. 즉,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나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사회가 만들어 놓은 평범한 인간의 삶을 따라가고 있었다. 부모가 바라는 내 모습을 위해, 사회가 인정하는 바람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대학과 젊음은 총대를 메고 남을 이겨야 하는 전쟁터로 보았다. 비단 이것은 나만의 젊음이 아닐 것이다. 요즘 학생들은 사회에 관심이 없다. 자신이 속해 있고 공동체를 형성해야 하는 사회에 대한 인식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지 못하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참고 자료
홍세화 젊은 날에 대한 성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