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 상인의 후원과 예술적 재능의 결합
- 최초 등록일
- 2007.04.09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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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상스기의 문화발전을 상안의 자본과 예술가의 재능의 결합으로 보고.
중세 메디치가에 주안하여 당시의 뛰어난 예술품의 탄생을 재조명해본다.
목차
●들어가는 말
●코시모 1세
●피렌체와 메디치 家
●맺음말
본문내용
우리는 유럽의 곳곳에서 르네상스 미술품들을 만난다. 우리는 그들을 보러 주로 미술관을 찾지만 때로는 광장이나 분수대 앞에서, 혹은 수도원이나 성당에서도 진품이나 모조품을 볼 수 있다.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는 ‘다비드’를 보면서는 인체의 비례와 조각의 기법에 감탄한다면, 작품의 원래 자리인 시뇨리아 광장에서 만나는 ‘다비드’에서는 시청건물을 배경으로 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영웅적인 다비드를 보게 된다. 구약성경의 인물을 왜 시청 앞 광장에 놓았을까. 이 거대한 상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주문하였을까. 궁금해진다.
르네상스는 재능 있는 예술가와 상인의 후원으로 일어난 문예부흥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적 재능만으로는 르네상스라는 현상이 일어나지는 못했을 것이다. 돈은 예술을 지배할 수 있지만 예술을 지원할 재력가가 없다면 천재적 재능이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폴 존슨, 『르네상스』, 을유문화사, 2003, pp.21~30, 참조.
중세후기에 대규모의 상업과 은행업을 전문화한 베네치아나 피렌체등의 동시에 집중된 부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증대되었다. 이런 도시들은 주로 북유럽 지대와 라인강 유역, 이탈리아 북부와 중부 지방에 몰려 있었다. 부가 축적되면서 부를 소유한 사람들은 문학과 예술을 후원하여 자의식을 만족시켰다. 르네상스는 재능 있는 예술가와 상인의 후원으로 일어난 문예부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인의 후원은 엄밀히 말하자면, 후원의 의미보다 주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주문자들은 미술의 진흥을 위하여 뒤에서 도와주는 공익의 후원자가 아니고 미술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한 정치가, 세력가들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앙리 피엔느, 『중세 유럽의 도시』, 도서출판 신서원, 1996.
폴 존슨, 『르네상스』, 을유문화사, 2003.
이은기,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 시공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