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거짓말`의 예술성
- 최초 등록일
- 2007.04.0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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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정일의 `거짓말`의 예술성 판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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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언제나 모호하다. 어디까지의 표현이 예술로서 인정받게 되는가라는 명확한 잣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외설시비는 언제나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풀리지 않는 문제로 남는 것일지도 모른다.
‘거짓말’은 이런 ‘외설시비’화두의 정점에 올랐었던 영화다. 99년, 한 세기의 끝자락에 완성되어 성기노출과 가학적인 성행위표현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내용으로 영화 평론가들에게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화재를 불러 일으켰던 이 작품은 당시 2 차례에 걸치는 등급보류를 받는 등 각 언론사들과 영상물등급위원회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다가 2000년 1월 8일이 되서야 개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작품이 아닌 5분 정도의 장면이 가위질되고, 성기노출 장면이 모자이크된 불완전한 작품으로서의 거짓말이 개봉되게 된 것이었다.
이것은 아직까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보류’ 조항이 영화의 개봉여부와 부분 삭제를 주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선 아직 표현의 자유가 완전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반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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